SF ♥ Music Cafe
*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수선화에게

페이지 정보

김기자

본문






수선화에게//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



정호승님의 수선화에게..
우리들 삶의 본질적인 외로움을 주제로 한 시입니다.

많은 시인들이 있지만
유독 정호승님은 우덜 제비같은 사회의 빈약층을 노래한 시가 많습니다.

그래서 밑바닥 인생 우덜 제비나 꽃뱀들이 좋아하는 시인이
바로 정호승님 입니다.

살아 간다는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깡통을 줍고 라면 먹는 벅찬 생활을 하면 외로움도 모르고
전화가 올데가 없으니 오지 않는 전화 기다릴 일도 없고..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는데
외로움 모르는 김기자는 하느님보다 훨 행복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김제비도 가끔 눈물을 흘립니다.
지금처럼 졸려서 입 아~ 벌리면서 하품 하고서 말입니다......







작성일2012-05-09 22:50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IMG SRC= http://t2.gstatic.com/images?q=tbn:ANd9GcR4NHBkUgFGCtOvbZQbK4tIaRDEcwXVklnjjaKi-Ugt4dRYlP-BeTEOyG5y2A>


<font color="LIME">
친구를 사귀세요
모임에 나가세요
강아쥘 켜보세요

사랑방에 자주 오셔서
김제비 각제비와 같이 씨나락도 까보고
설레발도 치며 부산을 떨어 보세요

외로울 시간이 없답니다...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IMG SRC= http://t2.gstatic.com/images?q=tbn:ANd9GcR4NHBkUgFGCtOvbZQbK4tIaRDEcwXVklnjjaKi-Ugt4dRYlP-BeTEOyG5y2A>


<font color="LIME"><B>
친구를 사귀세요
모임에 나가세요
강아쥘 켜보세요

사랑방에 자주 오셔서
김제비 각제비와 같이 씨나락도 까보고
설레발도 치며 부산을 떨어 보세요

외로울 시간이 없답니다...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깡통을 주우세요
나이트에 가보세요
제비도 키워보세요

사랑방에 자주 오셔서
진지술로, 지시인과 같이 삶을 얘기 해보고
오징어발도 씹으며 오산을 떨어 보세여

외로울 시간이 없답니다... ^^

비님의 댓글

<img src=http://t2.gstatic.com/images?q=tbn:ANd9GcRzDpxltvFvm23cEz5_6nYsbYwA136LjSrs9VqD5lR8LFqTnEZB97pevxgP>
<b>
수선화
 
초록빛 스커트에
노오란 블라우스가 어울리는
조용한 목소리의
언니 같은 꽃

해가 뜨면
가슴에 종(鐘)을 달고
두 손 모으네

향기도 웃음도
헤프지 않아
다가서기 어려워도
맑은 눈빛으로
나를 부르는 꽃

헤어지고 돌아서도
어느새
샘물 같은 그리움으로
나를 적시네
(이해인)

비님의 댓글

<embed src=http://cfs2.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Ed5cUdAZnMy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zIud21h&filename=32.wma>
SF ♥ Music Cafe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70 Flying Without Wings 댓글[1] 인기글 김기자 2012-06-24 7108
769 ♥ I LOVE YOU 댓글[3] 인기글 멋진술로 2012-05-09 7110
768 Queen of Disco 댓글[5] 인기글 김기자 2012-05-17 7111
767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댓글[5] 인기글 김기자 2012-05-21 7111
766 12시 쯤.. 댓글[3] 인기글 김기자 2012-06-21 7111
765 백구 댓글[8] 인기글 김기자 2012-05-02 7112
764 Holiday 댓글[6] 인기글 김기자 2012-06-03 7112
763 미니스커트 댓글[5] 인기글 까페지기 2012-04-18 7114
762 돈 많이 벌면.. 댓글[2] 인기글 김기자 2012-05-15 7114
761 한계령 댓글[6] 인기글 김기자 2012-06-27 7114
760 이별에 관한 단상... 꿈 그리고 현실.. 댓글[10] 인기글 김기자 2012-04-15 7115
759 인생 댓글[11] 인기글 김기자 2012-04-17 7115
758 <font color="green"><b> 봄 <f… 댓글[4] 인기글 멋진술로 2012-04-03 7116
757 외로운 논네들을 위하여.. 댓글[4] 인기글 김기자 2012-05-24 7116
756 너무 피곤해도.. 댓글[8] 인기글 김기자 2012-06-23 7116
755 ♥ I LOVE YOU 댓글[2] 인기글 멋진술로 2012-05-09 7118
754 사랑 노래 댓글[4] 인기글 김기자 2012-05-31 7118
753 아름다운밤 이에요 댓글[9] 인기글 나에요 2012-07-07 7118
752 ♥ I LOVE YOU 댓글[3] 인기글 멋진술로 2012-05-09 7120
751 그저 바라볼수만.. 댓글[3] 인기글 김기자 2012-05-30 7120
750 Summertime 댓글[8] 인기글 김기자 2012-07-17 7120
749 까페에서.. 댓글[3] 인기글 김기자 2012-04-08 7121
748 <font color="dark gray"><b> On Rainy D… 댓글[6] 인기글 멋진술로 2012-03-31 7123
747 겨울비 댓글[15] 인기글 진짜악동 2012-04-22 7124
열람중 수선화에게 댓글[5] 인기글 김기자 2012-05-09 7124
745 악기와 사람사이 댓글[2] 인기글 김기자 2012-06-14 7127
744 하루살이? 댓글[6] 인기글 김기자 2012-03-17 7129
743 오늘 밤은 이 엉아들과 함께 댓글[3] 인기글 김기자 2012-06-08 7130
742 박하사탕 댓글[2] 인기글 멋진술로 2012-06-21 7131
741 When I Dream 댓글[4] 인기글 김기자 2012-07-05 7131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