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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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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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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Bee Gees 의 Robin Gibb 이 세상을 떳습니다.

문득 아주 오래전 한국에서 죄수들이 집단으로 탈옥하여
어느 가정집에서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
마침내는 스스로의 목숨을 끊는 비극으로 끝낸 일이 생각 났습니다.

막가파라던가 무슨파인지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만
그중 우두머리의 이름은 지강헌으로 기억이 납니다 (확실치는 않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서 한때 사회를 숙연케 하기도 했고
또 무슨 이유에선지 Bee Gees 의 Holiday 노래를 요구 한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는 그냥 무심히 지나갔는데
이제 세월이 흘러 노래의 가사를 생각하며 듣다보니

그때 지강헌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 할것도 같습니다.
비록 큰 죄를 저지른 죄인 이었지만

그에게도 사랑하던 사람이 있었고
또 그 사람에게 의지하여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것 같습니다.

물론 김기자 혼자의 상상 입니다.

얼마전 세상을 떠난 라빈이 먼저 간 지강헌을 만났다면
아마 지강헌이 그때 그 마지막 순간
무슨 생각을 갖고 이 노래를 들었는지 말해 주었는지 궁금해 집니다.

암튼 오랫만에 듣는 좋은 노래입니다.









Ooh you're a holiday , such a holiday
Ooh you're a holiday , such a holiday


It's something I thinks worthwhile
If the puppet makes you smile
If now then you're throwing stones
Throwing stones, throwing stones

Ooh it's a funny game
Don't believe that it's all the same
Can't think what I've just said
Put the soft pillow on my head


Millions of eys can see
Yet why am I so blind
When the someone else is me
It's unkind, it's unkind



Ooh you're a holiday,
ev'ry day , such a holiday
Now it's my turn to say,
and I say you're a holiday




당신은 휴일과 같은
편안함을 주는 사람


당신은 가치 있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인형극을 보고 미소를 짓거나
아니면 비난을 한다고 할지라도
당신은 내게 소중한 사람

사랑은 정말 우스운 게임
항상 그대로 일거라고 믿어선 안됩니다
방금 한 말도 생각이 나지 안느것 같습니다
내 머리에 부드러운 베개를 대어 보십시요


내가 왜 아직도 사랑에 맹목적인지
수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내 입장이라면
그렇게 말하는 건 공평하지가 안습니다.



당신은 매일 매일
휴일같은 편안함을 주는 사람.
이젠 내가 말할 차례입니다.
그럼 난 당신은 휴식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일요일 밤입니다.
편히들 쉬십시요.


작성일2012-06-03 23:03

비님의 댓글

<b>
제가 그래서 그 영화를 감명있게 봤죠
지강헌이가 죽을때 마지막 이 노래를 틀어준것은
죽음으로써 마지막의 휴일을 갖는다는 생각을
했을것 같슴니다.

비록 죽고 싶지는 않았겠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그러나 어짜피 죽어야 했기에...

참 슬프게 본 영화 입니다
글구 이 노래 와 비지들 무지개 좋아 하구요 ㅋㅋ

감사함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지강헌 이야기가 영화로도 나왔던것이 이제 기억납니다.
영화를 못보았는데 혹시 제목이 기억 나시면 알려 주십시요.
불법 다운이라도 해서 보겠습니다 ㅎㅎㅎ..

저도 비지들 참 좋아합니다.
비지찌게 먹어본지 오래 됐는데
어디 맛있게 하는 식당 아십니까?

비님의 댓글

<b>
저 지강헌이라는 분은 꼭 기억될 것 입니다.
죄수나 탈옥범으로서가 아니라
부정부패로 썩어빠진 군사독재정권의
피해자로써, 그리고 그 부정부패의
실상을 전국에 알린 파란만장한 인생의
대한민국의 시민으로써 기억될것 입니다

이것이 영화가 보여주는 진지한 내용입니다
꼭 조폭 과 깡패 얘기만 아니니까요.

그럼.. 굿나잇 ~~

비님의 댓글

제목 헐러데이 (Holiday ) 맞아요.. ㅎㅎ

언제 비지 함 먹죠..해순이는 해돌이 한테 간것 같군요.ㅋㅋ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해순이와 해돌이는 한 마을에 살았더레요~ 입니까 ㅎㅎ..

가난한 김기자는 여자분이 사주는 밥은
반찬도 하나도 안남기고 다 우걱 우걱 먹는 인간입니다.

돈 주머니 두둑히 챙기시고 나오십시요
저 엄청 먹을겁니다.

비님도 굿나이또 하십시요
저도 굿나이또 하면서 이만 쓰러지겠습니다요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글구 시간내서
꼭 홀리데이 불법 다운 받아서 꼭 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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