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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칵테일


우리는, 흔히 술을 섞어 마시는 것을 스스로 낮추는 경향이 있다.
"폭탄주"라는 말이 그 대표적인 격인데,
사실, 폭탄주던, 막걸리에 사이다를 타먹던, 소주에 쥬스를 타먹던,
사실 그게 말이 섞어먹는다고 해서 낮아보이는 것이지, 우리가 흔히 뭔가 세련되다고 생각하는 "칵테일"역시 섞은 것일 뿐인데...

폭탄주도 하나의 칵테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소맥도 하나의 칵테일인데라고 생각하면, 정말 한국식 칵테일들도 많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이번달 아레나에선, 한국 전통주를 가지고 칵테일을 만드는 법을 상세하게 레시피와 함께 소개해 주었다.
그것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1. 노을


백세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로.
종이컵기준 백세주 1/2
사과주스 1/4
유자청 1스푼,
꿀 1/2스푼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던 백세주의 인삼향과 유자청의 상큼한 맛이 의외의 궁합을 이룸





2. 막걸리 슬링


막걸리 1컵,
탄산수, 오렌지주스, 망고주스를 1/3씩 넣어 1컵
두개의 컵을 섞은 후 얼음과함께 믹서에 갈아주면,

막걸리 특유의 누룩향은 온데간데 없이 달콤하게 과일향이 스며드는 칵테일 완성!





3. 황진이


백세주 담 + 토마토 쥬스를 1:1비율로 섞어준다

12가지 한약재로 만든 백세주 담과,
글루타메이트가 함유된 토마토 주스의 만남으로 숙취도 없고, 피로회복에 좋다.
입맛따라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을 해도 금상첨화.





4. 소나기


잔에 얼음을 넣고,
밀키스, 사이다, 산사춘을 1:1:1비율로 섞어주면
청량한 "소나기"같은 산사춘 칵테일 완성.

조금 드라이한 느낌을 주고싶다면, 산사춘의 비율을 좀 늘리면 된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