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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보다 독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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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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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보다 독한 눈물
-박인환



눈물처럼 뚝뚝 낙엽지는 밤이면
당신의 그림자를 밟고 넘어진
외로운 내 마음을 잡아 보려고
이리 비틀 저리 비틀
그렇게 이별을 견뎠습니다.


맺지 못할 이 이별 또한 운명이라며
다시는 울지 말자 다짐 했지만
맨 정신으론 잊지 못해
술을 배웠습니다.


사랑을 버린 당신이 뭘 알아
밤마다 내가 마시는건
술이 아니라
술보다 더 독한 눈물이 이였다는 것과
결국 내가 취해 쓰러진건
죽음보다 더 깊은 그리움 이였다는 것을


김기자가 퍼온 작업용 시 입니다.

그리고 이건 작업용 음악 한 곡...







작성일2011-11-06 23:02

님의 댓글

눈물이라도 흘릴수 있다는것은 그나마 조금의 여유가 있다는것인지 모릅니다.  많은 사람이 같은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고, 그것을 훔쳐내는걸 보았습니다. 나도 그들과 똑같은 상황에 있었지만 눈물은 끝내 나오지 않더군요. 지금도 나는 감각이 없는듯 여전히 눈물샘이 열리지 않습니다. 가슴이 쓰리고 메어지지만 그래도 끝내 눈물은 나오지않는군요. 너무 혹독한 외로움과 슬픔이 겹치면 그냥 모든게 멎는것 같더군요. 나도 작업용 댓글 하나 달아보았습니다.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결국 내가 취해 쓰러진건
죽음보다 더 깊은 그리움 이였다는 것을 . ."

술에 취해 쓰러져 몸도 마음도 가누지 못할 때
처절히 느껴지는 건 . .
아무도 술에 견디지 못하고 쓰러져 있는 나를
이 고통에서 이 처절함에서 꺼내주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아무리 많은 친구들이 내옆에 있어도
나를 에워싼 고독의 절망감 뿐 . .
오직 고통의 시간만이 허우적거리는 나를 . .

저도 철모를 어릴적 생각이 나서 끄적여봤습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칠득이님과 멋진술로님
그리고 저의 합동 작업용 글이
성공 하기를 바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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