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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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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이라구요?
글쎄요.
젊어 한 때
묘한 기분으로 가끔 듣던 곡이
오늘 저녁 섬님으로 인해
다시 되살아났습니다.
일정치하와
공산정권에 시달려 보지 않은 우리에겐
어쩜 피부로 와 닿지 않는 소리일까요?
함 생각해 볼 문젬다.
Leonard Cohen의 깔려지는 목소리에
한 때 음악다방에서 함께 죽치던
죽녀(?) 현숙이가 생각남다.
가느다란 몸매에
살짝 뻐드랑니에
뽀글뽀글 빠마를 하구 다니던
성깔있던 지지배
또 갸가 생각남다..


******************************

그들은 국경을 넘어 밀려들어왔지
독일군들 말일세
날 보구 항복을 하라는데
그럴 순 없었지
난 내총을 들고 사라졌어

툭하면 내이름을 바꿨구.
아내와 애들을 잃어버렸어
그래도 난 동지들이 있었다네
그넘들중 몇은 아직도 나하구 있지

전쟁에 나가지 못한 노인들은
우릴 숨겨주곤 했지.
우릴 찾는 독일군 병사들에게
묵비권을 행사했었을거구
그네들은 그 댓가로 목숨들을 잃었지

오늘 아침에 우리는 세명이었어
그런데 이 저녁엔 나밖에 없다네..
그래도 난 이 길을 갈 수 밖에 없거든
나에게는 나의 프랑스가 있기 때문이라네

이제 바람이 부는군
바람은 무덤 사이로 불어대고
자유는 곧 올걸세
그제야 우리는 어둠속에서 나올게야

**********************************






작성일2012-09-19 00:04

섬님의 댓글

이런 곡이 있었군요,
전 처음 듣습니다만,
서정적이고 깊은 슬픈이 묻어나는군요.

과연, 조국이란 무엇인지?
어떤이들에겐 아무 의미도 없고
또, 어떤이들에겐 자신과 가족의 목숨 보다도
더 중요하고.

대체 민족이란 무엇이고 조국이란 뭘까요?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글쎄말임다.
Bob Dylan처럼 걍 다 blowin' in the wind
이정도로 해석이 되는 걸까요.

섬님이 와주셔서 좋습니다.
글구보니 담에 뮤직카페에 올릴
제목이 생각났습니다.
아, 주말이 기다려짐다,
주말이... ^^

로쟈님의 댓글

로쟈
왜 주말까지 기다려야 함까..

어딘가에서 얘기했던 건데요.

산속에서 누워 자다가 맞야야 했던 굵은 빗줄기..얘기.
태백산맥의 빨치산. 그거만 기억나요.얼마나 강렬했던지.

아~ 그랬지 산속에서 살아야 했지. 산과 비가 두려웠겠다..
그러면서 읽었던 기억이.

언제 날잡아서
니어링의 전쟁에 관한 책들을 실컷 읽고 싶은데
책을 구할 수가 있을지.

이런 얘기도 눈치봐야 하나...프로답지 못하게 스리. 헤헤

로쟈님의 댓글

로쟈
왜 주말까지 기다려야 함까..

어딘가에서 얘기했던 건데요.

산속에서 누워 자다가 맞야야 했던 굵은 빗줄기..얘기.
태백산맥의 빨치산. 그거만 기억나요.얼마나 강렬했던지.

아~ 그랬지 산속에서 살아야 했지. 산과 비가 두려웠겠다..
그러면서 읽었던 기억이요.

로쟈님의 댓글

로쟈
오늘 저녁 입속을 떠나지 않는 노래.

'선창' 신청곡좀 받아주세욤~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로쟈님은
매우,
글구 엄청 멋쟁이세요 ^^

신선술로님,
신청곡 들어왔세여~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iframe width="400" height="150" src="http://www.youtube.com/embed/8OzcGjRMDtU"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iframe width="400" height="150" src="http://www.youtube.com/embed/U0bzJ8TefNo"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iframe width="400" height="150" src="http://www.youtube.com/embed/lSbRZzfAYOM"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누굴 좋아하는지 몰라서리.. ^^;

december님의 댓글

december
조근조근 얘기 하는 것 같은..
처음 들어 봅니다. 감사~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술로님의 배려엔 당할 재주가..^^

December가 아닌 december님 ^^,
한 시절 잘 모르는 불란서말이,
무신 말인지도 잘 몰랐지 만서두
디게 멋져보인 때가 있었지요.
그런데 그게 아직도 무신 말인지
모르겠구요, 아직도 멋지게 들림다.
영어하는 동네에 살다보이
영어쪽은 쪼매 알겠는데여..

존 저녁들 보내십쇼
날이 차가와짐다.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아, 글구여
섬님과 december님을 위해
주말에 옛날노래 한 곡
띄울껌다 ^^
(로쟈님 계속 궁금하시겠을까..)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술로도 궁금함니다


김기자님은 어디계신지 ^^
오늘 하루 소식이 엄서서리..

로쟈님의 댓글

로쟈
친절한 술로님.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 밤..'

이 가사를 저는 '그대와아 둘이서 꽃신을 신던 그날밤' 으로 불렀다는.^^
오늘 알았네요.읔
꽃신에 무신 기픈 뜻이 있능가 하믄서.

감사합니다.~ 김기자님 넘 오래 조용하시넴..

로쟈님의 댓글

로쟈
아.
당근 운봉 선상님이죠.
그 맛을 누가 흉내낼 수 있으리..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전 이 노래를 들으면서 왜 깡통줍는 김가놈이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로쟈님 술로님 섬님 각설이님
저 김가놈 머리가 완존히 빠져서 그렇지
안적 살아서 파닥이고 있습니다.

좀 바빠서 그렁 저렁 이곳도 눈팅만 가끔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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