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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를 보다 제가 좋아하던 곡이 나왔습니다.
한 때 눈시울을 적시며 듣던 생각이 나기도 하고
년말이 되어서 정신없이 지낸 시간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가끔 눈팅만 하다 간 사실을 김제비님께 들킨 것이
쑥시럽기두 하고 해서 함 올려봅니다.

사랑하는 비님, 올 해엔 유난히 비가 많았져?
잘 계시리라 믿습니다. 강건하세요 ^^

올 해도 다 가구있습니다.
한 해 어떻게 버텼구나 감사하게도,
그러면서 내년 한 해를 또 기대해 봅니다.
방님 모다들 유종의 미를 거두시고
비록 오밤마의 북풍이 불어도 내년 한 해
어뜨케 잘 해봅시다.
사랑해여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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