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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그 소중함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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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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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도무지 알 수 없는 한가지
여인을 사랑하게 되는 일
참 참혹한 일인 것 같아...

허리가 고장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 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원찮게 아프기도 하고 입원하기도 하지
허리가 아프다는 그 일 참 무참한 일인것 같아.


++


몰라..
어디 그 옛날 화타같은 명의를 만나
내 다시 일어서는 날에
목놓아 무릎이 아프도록 다시 사랑을 할거야

허리도 사람의 일이라
살면서 다칠것을 염려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었지만...

닥친 현실에 그녀를 이렇게 허무하게 보내고 나니
가심에 넘치는 슬픔처럼 이렇게 흥건히 흐르는 내 눈물..

-허리, 그 소중함에 대해서
2013년 봄비 내릴듯 말듯한 밤에
어느 하늘 아래서 아모씨가 적다...

작성일2013-03-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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