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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es of Amur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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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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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 알렉산더 푸쉬킨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사랑은 내 영혼 속에서 아직 완전히 꺼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 사랑 더 이상 당신을 괴롭히지 않겠습니다.
어떻게든 당신을 슬프게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말없이 희망도 없이
때로는 두려움으로, 때로는 질투로 괴로워하며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그토록 진실하게 그토록 부드럽게
신이 당신에게 부여하신 섭리대로
다른 어느 누구라도 그들에 의해
당신이 사랑받아도 좋을 그만큼



++


러시아 대 문호 알렉산더 푸시킨이
안나 올레리나라는 낭자를 목숨을 바쳐 사랑했는데...

부모가 어쩌구 저쩌구하여 보기좋게 차인후에
글쟁이답게 이런 시를 써서 낭자에게 바치고 나서...

또 딴 여자를 찾아 나섰다고 하였다나 뭐라나..

이 시에 곡을 부친고
러시아 국민들의 대표적 국민 연애곡이 되었다나 뭐라나...

그 후
150년쯤 지난 어느날...

러시아에서 잘 나가는 피아노쟁이 니나 코간과
한국에서 날아간 첼로쟁이 박경숙님이 만나서 악수하고 나서..

이렇게 애절한 연주로
김가의 가심을 울리게 했다나 뭐라나...

음악 조코
연주 잘하고
밤 바람은 션하고...

잠이 솔솔 오누나....












작성일2013-08-04 22:03

비님의 댓글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사랑은 내 영혼 속에서 아직 완전히 꺼지지 않았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 캭 ~~~~
***
김제비님아~~~ 이런 소근소근 거리는 씨나락이라도 좋으니
백번 천번 입에 침이라도 마르기전에 들어봐도 싫어할 여자
하나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찬바람 불어오는 일욜밤....
러시아로멘스 와 궁합이 잘어울리는 듯 함니다...
아.. 참네.. 왜 요샌 이런 제비들이 버젼들이 제 귀와 가슴을
쿵쾅쿵쾅 마른하늘에 날벼락 치듯이 요동을 되는지? ㅋ
참... 전 아직도 철이 들라면 한참인듯 합니다.. 헤헤
뭐.. 원래.. 죽을? 철이든다고 하니까..
제가 철들때면 제 관문이 닫힐때 일것 같습니다..

씩씩하고 로멘틱하면서도 가슴뭉클하게 하는 음악 잘 즐감하고
굴속으로 갈려고 합니다.. ㅎㅎ

감사요..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나는 당신을 사랑 했습니다...
라고 말하면 제비세계 에서는 그 순간 매장입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 합니당~
이렇게 말하는것이 제비계의 정석 이구여 ㅎㅎ..

김제비가 늘 입술에 침 발라가며
늘 아쥠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비님이 철이 드시는게 아니구여
원래 낭자님들은 따랑 합니다요 이 한 마디에
나이에 상관없이 다 심장이 벌렁벌렁 하는게 정석 입니다요  ㅎㅎ..

션한 밤입니다.
감기에 걸리셨다니 이불 폭 덥으시구
이쁜 꿈 꾸십시요 ^^

피에쑤
비님은 자꾸 김을 각으로 쓰시는 버릇이 있으십니다.
한타 연습에 심혈을 기울이시길...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저두 하두 놀다보니 몸이 노곤해 이만 자빠집니다 ㅎㅎ..

무심한 별님의 댓글

무심한 별
역쉬
러시아의 대가는 희망도 없이 사랑을 하는군요..

두분의 수다가 즐거운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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