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Music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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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hould have never started loving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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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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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히 피어 오르는 담배연기속을 지나 캬바레 main floor로
그녀의 허리를 감싸며 돌아갑니다.
마치 뽕짝과 합작 한 듯한 Southern 부루쑤가 감칠맛나게 정겹지않슴까.
Marshal Tucker Band 아자씨들의 가락에 맞추어 함 쓸어봄다.

춘옥이면 어떻구 보람이면 어떻습니까
제비들의 스텝수순엔 뭔들 달콤하지 않겠습니까.

그녀를 사랑하기 시작 허덜 말았어야 했었을 것을
그녀와 한 평생을 같이 지낼수도 있었을 것을
나의 바보같았던 우매함땜시, 그 부족하고 철없었음이
그대를 떠나 보낸 후에야 일케 처절히 그리움의 부메랑되어 돌아왔구나
춘옥아,
자네가 일케도 모질게 보구잡다니 시방..

옥자야~~~
거그 Fat Tire 한 병 가온나, 속이 잠 씨리다.
이따 비님 오시걸랑 좀 알리 도...

****************************************************



****************************************************

"I Should Have Never Started Lovin' You"
There's something in your eyes that remind me
Of all the loves I've left behind me
Looks on your face yes they tell me
That I should have never started loving you

It was true when they said that I was mean and cruel
All the loves I've had I've made them out as fools
Now the tide has turned and I'm lonely too
I should have never started loving you

I should have never started loving you
After all the things that we've been through
I could have spent my whole life with you
I should have never started loving you

You hugged me in a way that I had never felt
Sky turned so dark I thought I knew you well
I'm so lonely girl with I could leave this world
I should have never started loving you

I should have never started loving you
After all the things that we've been through
I could have spent my whole life with you
I should have never started loving you

[Solo]

It was true when they said that I was mean and cruel
All the loves I've had I've made them out as fools
Now the tide has turned and I'm lonely too
I should have never started loving you

I should have never started loving you
After all the things that we've been through
I could have spent my whole life with you
I should have never started loving you
I should have never started loving you
I should have never started loving you
I should have never started loving you

작성일2013-10-12 20:27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사랑해~썬 안될 쌀암을~~ 짜바 짜바
사랑하아는 죄에이라서~~ 짜바 짜바
말못하는 이 가슴은 오늘도~~
우울어야~~ 하아나~~ 짜바 짜바
...
아~ 아~ 싸아랑 애달푼 내에 싸랑아~
어이 매애즌~ 하루 밤의 꿈~~~ 짜바 짜바

길음시장 뒷 골목에서
책 팔아 먹은 돈으로 한상 채리고
영자인지 길자인지 이름 모를 소녀와 함께
소주와 맥주에 취해서 부르던 노래..

곡조 속에서 보람이가 웃어대고
가사 속에서 춘옥씨가 울어대고..

보람이가 떠나서 슬픈건지
이름 모를 소녀의 벗은 몸이 너무 야위워 가슴이 아팠던건지
내가 보람이를 잊어 버릴수 있어서 허전 했던건지
보람이가 나를 잊을수 있어 내 가슴이 무너졌던건지..

왜 이 노래를 듣는 순간
60 몇년전의 그때 그 밤이 떠오르는지..

Fat Tire 몇병으로는 왠지 부족할것 같은 이 밤..
갑자기 그리움 이라는 사치스런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요..

고마와여
각썰이님....

비님의 댓글

각제비님아~~~~~~
어찌 춘옥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그케 웃음이 나올까? ㅋㅋ
읍쓰.. 미안해여..
나도 이름이 춘삼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가 있었다면
영원히 잊지 못하겄지요? ㅋㅋ
춘삼이 ㅋㅋㅋ
지나간것은 그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두는것도
아름답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시방.. 걍 잊어버리고 진짜 오리지날 제비들 처럼 또 다른
춘양이를 가슴에 품어 보시면 어떠하실까요? ㅋ

하하하하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지송)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사랑하는 비님이 오셨군요
ㅎㅎㅎ
그러게여
그녀는 그 이름이(부모가 지어준 듯한) 싫여
좀 더 modern한 다른 이름으로불리웠지요.
그래도 제겐 춘옥이 이름이 더 정겨워여
정말 이뻤져
그 전에도 또 그 후에도
글케 이쁜 여자는 없어여
조물주의 손을 거친 여자중에
세상에서 가장 이뻤던 여자라고
자신있게 말 할수 있어여.
김제비님의 보람이완 쨉이 안되여
춘옥이를 사랑해서는 안되는거였었어여
제비 주제에..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여
그래도 언젠가 함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직도 살아 있어서
이 각제비를 기억하고 있다면
정말루다 미안했노라고 고백하구 싶어요
철없었던 나의 모자람 때문에 그녀가 혹시라도
맘 상했을까봐 아직도 미안해 하고 있노라고
자세한 detail은 못말해여
자꾸 웃으셔도 겐찮아여
오히려 비님의 웃음이 이 각제비의 맴을
편케 해 주시네여
비님의 웃음소리 따봉이예여
사랑해여~~

비님의 댓글

ㅋㅋㅋ아~~ 또 웃껴서리
비록 이름은 쬐께 촌스러웠지만, 그렇게 이뻤다면 뭐...
근데 각제비님.. 원래 제비들의 눈은 그렇게 높지 않거든요.
일단 제비 레이다망에 걸린 여자가 돈에 구애받지 않는것이
먼저이기에, 얼굴은 옥상에서 떨어진 매주이든 또 몸무게가
제비보다 더 많이 나가던 일단은 주머니가 두둑한것을 제비눈이
독수리눈으로 둔갑을 하죠..
그러니까 진짜 제비들이 말하는 이쁘다는 여자는 흠~~
제가 확인하지 않고서는 ...승인이 안될것 같슴니다. ㅋㅋ
원래 남자 목소리가 성우 빰치면 일단은 추남으로 찍어 놓는것이
안전 빵으로 들어가죠..
제가 무수한 남자들을 만나봤지만, 목소리 좋고 조각처럼 깍아놓은
장동건이나 원빈이처럼 생긴 남정네는 아직도 못봤으니까 ㅎ


아~~제가 춘옥씨를 뭐라고 하는것이 아니라
각제비님의 눈을 쬐께 의심하는것이라 헴헴 이렇게 한말씀 뚝하고
던졌슴니다..
글구 기회가 주어져서 혹 미안했다고 말한다고 하여도
변하는것은 하나도 없을듯 싶어요.
이것은 제경험담을 말씀 드리는것입니다 ㅎㅎ

저도 이쁘장하게 생긴 훈이라는 애가 하나 있긴 했었는데,
아직도 누까루 사탕같은 맑은 눈동자만 생각이 나네요.
다른것은 별로 생각도 안나고...
앗... 또 하나는 제가 그 훈이라는 애한테 포오옥 빠져서
아카시아나무 위에 올라가서 훈이 먹으라고 아카시아 따줬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제가 5-6 살... 사실 저도 나무는 잘못타는데.. 그 맑은
눈동자에 뭔지 모르게 화아악 필이 꼽혔는지.. 후덜덜 떨면서
엉금 엉금 아카시아나무를 기어타 오른 기억이 나네요..
원래 갸 별명이 왕눈이 였거든요.. ㅋㅋ
아~~ 갑자기 왕눈이가 보고싶네요..

암튼 각제비님은 잼있으셔서 ㅋㅋ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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