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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오는 날에 떠오른 이별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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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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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1일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란다
과자회사들 눈코뜰새없이 바쁜날
많은사람들은 여기에 휩쓸려 다니거나 아예 포기하고는
가래떡데이나 두발로데이라며 보행자의 날로 애써 의미를 부여하고
중국에선 이날 결혼식을 올리려는 커플들이 장사진을 이뤘다는 말도있다

이젠 이 나이쯤 되니
모두가 신문이나 방송매체를 통해서 듣는 것이 전부가 되었다
후후~ 관심이 없다는 말이지 . .

헌데
이곳 북가주는 다시 비가 5ㄴ다
비록 추워서 따듯한 커피를 찾게되지만
비오는 날엔 몸도 마음도 움츠러지게되고
생각도 조금씩 움츠러들게 되나보다

자연스레
센티해지고 멜랑해지는 계절이 다시왔나보다
몸을 천천히 데파주는(뜨사주는) - 난 갱기도사람인데 이표현이 좋다 ^^ -
내겐 좀 독한 커피보다는 술한잔 생각이 간절해진다

그런데
술로는 멋진분위기의 술한잔도
왁자지껄한 분위기의 술한잔도 마다하지 않는데
도저히 혼자서는 술을 마시지 못한다
맛이없다

그리고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술한잔들어가면 밝아진다
언제 그랬냐는듯이 좋아진다 후후~

비오는날엔 비즈는 조용해진다
오후가 돼야 분주해질 모양이다
브로슈어작업도 마쳐야하는데 이노무 비가 날 . .

이럴땐
이 까페가 오프의 까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술한잔 기울이는 그런곳이었으면 . .





한때 좋아했던 시를 다시 올려본다
기다림행 열차로 갈아타려면 여기서 내려야 한단다 . .




이별역 - 원태연



이번 정차할 역은
이별 이별역입니다


내리실 분은
잊으신 미련이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시고
내리십시오


계속해서
사랑역으로 가실 분도
이번 역에서
기다림행 열차로 갈아타십시오


추억행 열차는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당분간 운행하지 않습니다





비가 오는 날엔






까페알바가 어느 비오는날에 "그냥" 멜랑멜랑해져서 . . .








작성일2011-11-11 12:03

님의 댓글

비오는 날 저 열차를 타고  한없이
달려보고 싶네요.

그 끝이 어디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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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님의 댓글

힘들다님~

기차 에는 꼭 마지막 정거장이 있더라구요.


<img src=http://postfiles4.naver.net/data20/2007/7/6/147/%B1%E2%C2%F7%B1%E61-jujuesa.gif?type=w2>

비 오는 날에 기차를 탈까보다 (유승희)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흩뿌리는 날

노오란 우비를 입고 노오란 우산을 바쳐 들고

길을 나설까보다 허턱 나선 발길기차를 탈까보다

희뿌연 창가에 어리비추는 그리운 얼굴 가다가다

내려선 허전한 간이역이면 어떠랴인정

뚝뚝 흐르는 웃음 가득한 역무원 아저씨 

푸근함이 있으면 좋은 것을

함초롬히 젖은 들꽃 반기는 호젓한 길

그 끄트머리에

작은 호수 하나 있으면 더 좋겠다

빗방울 동그르르 물뱅뱅이 치는 호수가

벤치에 앉아어디선가

그리운 이 불쑥 나타날 것만 같은

비 오는 날에 기차를 탈까보다.

<EMBED autostart="true" invokeURLs="false" EnableContextMenu="false"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비오는날 이따가 여기 재즈카페에서 자기꺼 술 따라놓고 10시에 만나면 되겠네요. ㅋ
술먹고 운전할 필요도 없고 좋네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아래글에 아밀리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됩니다
확인해 주셔야지요 . . ^^

좋은친구님의 댓글

좋은친구
<img src=http://cfile226.uf.daum.net/image/162955424EBDD9FC25A475>

좋은친구님의 댓글

좋은친구
♣ . ★ .♡ .  
 .˚ * ♡.˚ *    11월11일 11시 11분 11초..
 。♧ ♥ ˚'. . ...ㆀ ● '' 행운과 건강이 함게 하시길..
▤☆▤♤▤♥▤☆====┏■┛ 좋은친구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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