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4개의 카드가 준비되어 있어요. 가장 마음이 가는 카드를 마음속으로 하나 고르세요.
가장 왼쪽에서 오른쪽까지 순서대로 1번 카드, 2번 카드, 3번 카드, 4번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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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카드 해석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길을 누더기만 걸친채로 쓸쓸히 걷는 두 사람 뒤로 성당이 보이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이 둘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텐데,
성당을 보지 못한채 그냥 지나칩니다.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좁은 시야에 갇혀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경제적인 어려움 등 어려운 상황에 자포자기한 상태일 수도 있으나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곳을 찾아 의지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혼자서 모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만한 사람 또는 기관에 도움을 요청해보는 것이 좋아요.



2번 카드 해석
빠른 속도로 앞만 보고 달려 나가는 용맹한 기사가 보입니다. 5월은 계획해 두었던 자신의 목표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그것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려
나가야 하는 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직/이동/학업/관계 등 결심과 함께 과감하게 추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그림
속의 기사는 투구의 마스크도 내리지 않고 장갑도 한쪽만 끼우고 있네요. 일을 너무 성급하게 진행하려다 보면 실수를 하거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목표에만 너무 집중한채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고 놓친 게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는 것도 현명합니다.



3번 카드 해석
남자의 등에 무려 10개의 검이 꽂혀있는, 얼핏 보면 굉장히 무시무시해 보이는 카드네요. 하지만 남자의 뒤편에는 어두운 밤이 끝나가고 점차
동이 트기 시작합니다. 처참하고 끔찍한 밤이었지만 결국 밤이 지나면 또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기 마련입니다. 여태까지의 안 좋은 상황 또는
힘든 시기가 종결되고 새로운 양상이 시작될 것 같아요. 어둠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조금만 더 버텨 봅시다. 곧 아침이 올 것입니다.
+칼이 등에 꽂힌다는 건 배신을 의미합니다. 누군가를 너무 맹목적으로 믿거나 마음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의존하는 순간 상처받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4번 카드 해석
남자가 검을 손잡이가 아닌 칼날 쪽을 쥔채 몰래 훔쳐가고 있네요. 불안한 자세로 검의 칼날 부분을 맨손으로 잡고 있는 모습은 위험성을 경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미 5개의 검을 위태롭게 쥐고 있으면서 나머지 2개의 검에도 눈독 들이며 욕심을 내고 있어요. 자칫하면 칼날에 손을
다치거나 도둑질을 들키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텐데 그 사실을 모르는 채 탐욕에 빠져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불안정한 모습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더 이상의 욕심은 큰 화를 불러올 뿐이니 좀 더 냉정하게 안전한 길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