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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축하드립니다.
여기서 학교를 다니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학교 보내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좋은 것인지에 대한 판단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도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같은 고민을 하고있지만,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이에게 가능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면서 아이의
소질과 흥미를 같이 찾아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Mission 학군의 Honor Class 운영에 대하여서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제 아이(이제 11학년 됩니다)의 경험이기때문에 지금과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5/6학년때에는 Math만  Honor Class 수업이 있었습니다. GATE이거나
배치시험(학기초)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나 과학은 별도의 수업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Jr. High부터는 Math/English/Science에 대하여 Honor Class 수업을 합니다.
GATE 학생은 성적과 관계없이 본인이 원하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High Achiever라는 그 전학년에서의 좋은 성적(A)을 받아야 Honor Class를 택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Honor Class는 학생의 40%정도가 해당이 되니까 상당히
많은 편이었지요. 참고로 GATE는 영어와 수학을 별도로 판정합니다.
Honor Science는 두 과목  GATE 이거나, 아니면 성적이 되어야 받아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즉, 학교에 우기면 성적이 안되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느냐는 별도지요.

한번 Honor Class에서 벗어냐면 다시 들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7학년부터
Honor Class에 있는 것이 보통 High School까지 유지됩니다. Honor Class에
있지 않아도 UC의 좋은 대학에 갈 수는 있지만 확률은 조금 떨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