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SPE가 뭔가요?

California High School Proficiency Examination (http://chspe.net/) 으로, 이 시험을 통과하면 받는 Certificate of Proficiency 는 캘리포니아 내에서 대학에 진학할 때 고등학교 졸업장과 같은 효력이 있습니다.

만 16세가 되거나, 그 이전이라도 홈스쿨링을 하면서 Private School Affidavit 을 파일하고 10학년 과정을 1학기 이상 마쳤다고 보고하면 시험자격이 되기 때문에, 고등학교 이전 나이에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업을 듣고 싶을 때 많이 활용합니다.

이 시험을 통과해도 당장 고등학교를 졸업하지는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여전히 홈스쿨링으로 고등학생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커뮤니티 칼리지를 다니다가, 나중에 4년제 대학에 진학할 때 졸업하는 것으로 하는 등 여러가지 가능성들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 (봄, 여름, 가을 3회) CHSPE 시험을 보려면, 지금부터 홈스쿨링을 하면서 이번달 안에 PSA를 등록해 두어야 합니다. http://www.cde.ca.gov/sp/ps/rq/affidavit.asp

베이지역에서 홈스쿨링하는 영재들 중에서는 적게는 7세부터 14세 사이에 커뮤니티 칼리지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우리집 아이는 그런 모임에 가면 중간정도이고, 송유근이나 쇼야노 정도의 영재이면서도 조용히 알려지지 않은 학생들도 있습니다.

아이가 영재일땐 괜찮지만 보통일땐 사회성이 결여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같은 또래랑 부딪히면서 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글님은 복 받으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잘 한다니...

베이지역은 홈스쿨링 하는 학생들도 많고 그룹들도 잘 발달 되어서 사회성 면에서는 오히려 학교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룹으로 수업받고 노는 시간이 학교다닐때 보다 적기는 하겠지만, 자율적으로 사회성을 키우는게 Quality 면에서는 오히려 더 나을수 있습니다.

College를 간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또래 애들과 모여서 놀고 같이 수업도 받습니다.

2013년에 쓰신 글이라 2021년에 답글을 다는 걸 보실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답글 남깁니다.

전혀 영재적이지 않은 엄마가 영재 아들 덕에 부담으로 이 곳 저곳 정보를 찾던 중 글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자유로이 정보를 나눠주시는 분이 계셨다는 게 너무나도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이메일 드려보려고 하는데 연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