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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 F1비자 상태에서 영주권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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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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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똑같은 경우라 차마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네요..
아마도 님이 제 동생이나 친척이었다면...
F-1으로 들어온 것을 말렸을텐데요.. ㅠㅠ
F-1유지하면서 영주권 받기 쉽지 않거든요.
여학생들이야 결혼으로라도 영주권을 따기도 하던데...

하지만, 이왕 F-1으로 들어오셨으면,
다른 케이스보다는 비관적이지도 낙관적이지도 않습니다..


1.
지금 어떤 공부를 하고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설령 공부가 목적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일단은 공부에 전념 하십시오.
(물론 생활비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답답하시겠지만요..)

랭귀지에 계시는지, 아니면 석사과정을 하고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미국에서 살겠다고 마음 먹으셨다면,
영어는 하셔야하니까, 미래를 위해서 영어공부 한번 비싸게 한다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공부하십시오.
성적이 좋을 수록 이래저래 유리하므로,
(취직할때나, 영주권 낼때..)
건성으로 하지 마시구요..

학교에 장학금 프로그램도 찾아보시면 있습니다.
(유학생이라 못받을 거라고 지레짐작 마십시오.
장학금 널려있는데 몰라서 못 타먹습니다. 학교에 가셔서
장학금에 대해서 문의해 보십시오.)
열심히 하시면 학비를 절약하실수 있습니다.
(전액은 아니지만, 50%까지는 세이브합니다.)

또한 불법으로 캐쉬잡 갖는 것 보다는
학교 오피스등지에서 20시간 일하는 편이
나중에 "커리어"에 유리합니다.
어쩔 수 없다면... 캐쉬잡과 동시에
오피스에서 일하도록 노력하십시오.

일단 학교측의 인맥을 확보하는 것이
"장학금"타먹기나, 취업에 유리한 조건을 가져옵니다.
(영어가 안되신다면 하다못해 학교에서 접시라도 닦으셔서
인맥을 확보하십시오..)
물론 학교 오피스 잡이 가장 좋고,
성실하게 일하셔야 합니다.

2.
공부를 병행하시면서 자신의 경력과 맞는 회사를 찾아보십시오.
현재 님의 경우로서는 그 회사에서
스폰서를 받는 방법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하지만, 스폰서 해주겠다고 일만 잔뜩 부려먹다가
막판에 채이는 경우를 허다하게 봤습니다.

님의 경우는 싼임금으로 이용당하기 쉬운 경우이므로
너무 쉽게 스폰서를 해주겠다거나, (스폰서 능력이 안되는데.. 일단 부려먹기위해서)
회사의 규모가 작은 경우엔 일단 주의하시고,
주변에 그 회사에서 스폰서를 해준 경우가 있는지,
혹은 스폰서가 가능한지 뒷조사를 철저히 해 보십시오.

벌써 몇 명이 그런식으로 영주권을 진행하다가
포기하고 나갔다면, 분명 문제가 있는 회사입니다.
(이 동네 한국회사 뿐만 아니라 미국회사도 그런 회사 많습니다.)


3.
스폰서를 도저히 못찾으시면 
공부를 계속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F-1유지를 위해서...)
F-1을 포기하시는 순간 불체가 된다는 것 유념하시고...
돈만 내놓고 F-1걸어놓는 가짜 어학원 같은
곳으로 트랜스퍼하시지 마시고,
(나중에 정말 영주권 진행할 때 그것이 문제가 되서 후회하지 마시고..)
지금 랭귀지에 계신다면 대학과정으로 
진학을 하십시오.

중간에 F-1 Status가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솔직히 스폰서를 구하기위해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지만,
오히려 한국에서의 경력보다
미국에서의 전공으로 나중에 Job을 잡을 확률이 훨씬 더 큽니다.


4.
마음을 조급하게 가지지 마십시오.
서두르신다고 영주권을 빨리 받는 것이 아닙니다.
능력도 있어야 하지만, 운도 따라야 하며,
무엇보다도 자기조건에 딱 맞는 스폰서를 만나야합니다.

정말 도저히 안되겠다고 생각되던 사람이 (영어라곤 마이네임이스... 밖엔 못하던..)
스폰서 잘 만나서 2년 안에 받기도 하고..

이 사람은 능력이 있어서 금방 job잡고 영주권 받을거라고 
(명문대 출신에 tofle 600점, 대기업출신 혹은 신문기자출신..)
생각한 사람중에서 불체자 되어버린 분들 많이 봤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영주권받기까지 6년 걸렸습니다.
즉, 6년동안 F-1을 유지했다는 말이지요.

평균 5년정도는 각오하십시오.
만약 그 기간을 버티지 못하시겠다면,
(경제적으로나, 혹은 심적으로..)
차라리 빨리 포기하시고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운좋으면 1년안에 받으실 수도 있겠지만,
운이없으시면 5년이후에도 못받으실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중히 검토하시고,
내가 왜 미국에서 꼭 살아야하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하시고, 각오를 다지십시오.

솔직히 미국은 아무나 성공하는 "만만한 기회의 나라"가 아닙니다.
발바닥 부르트도록 뛰어야하고,
한국에서 해보지 않던 일도 각오하셔야합니다.

참고로 제 주변에 저와같은 경우로 오신 남자 분이 10명 있었다면,
남은 사람은 저하나 밖엔 없습니다.
(여자들은 절반이상 결혼해서 남았네요..)

이렇게 말씀드리는 제가 너무 죄송하네요.
저 역시 처음 미국에 와서 제 사정을 말했더니,
미국인 교수가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Please Don't Get Me Wrong.. 이라고 전제하면서..
5년 혹은 그 이상 각오를 못한다면 차라리 빨리 돌아가라고...

그 땐 무시당한 것 같아서 어찌나 화가 났었는지 모릅니다.
나 스스로 능력이 있으므로 쉽게 취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분이 저를 무시한 것이 아니라,
미국 영주권 시스템이 그렇다는 말이었습니다.

한국에서의 기득권들은 다 format하시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나, 능력에 대해서 포커스를 맞추셔야합니다.


5.
위의 내용들을 도저히 극복못할 것 같은데,
그래도 미국에서 살고 싶다고 하신다면,

F-1은 포기하시고, 한국으로 돌아가셔서 
E-2 비자로 바꾸시는 편이 낫습니다.

5년학비에다가 합법적 경제활동도 20시간이상 못하면서
생활비 감당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E-2가 돈도 벌면서 더 안정적이니까요...

많은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만... (넋두리에 가깝지만요.. ^^)
시간이 없군요..

아무튼 건투를 빌면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작성일2006-12-09 01:25

purple님의 댓글

purple
정말 절절한 조언입니다.  다 맞는 말씀이고요.  "hoseong"님이 "돼지아빠"님의 뼛속까지 파고드는 이 경험담을 제발 그냥 흘려 듣지 말으셔야 할텐데 말입니다.  저같으면 프린트해서 책상앞에 붙여 놓고 매일 읽겠습니다.  장난이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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