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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주 정도 지나면 프린스 기본 3차 예방접종이 다 끝나게 될텐데,
그러면 공원에 산책 나갈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목에 강아지용 줄을 아직 장만 못해서,
오늘 분홍 선물 포장 리본을 목에 해줬어요.

목에 뭔가 있어서 답답한지, 5분도 안되서 다 풀어헤쳐버리더군요.

매일 잠깐씩이라도 묶어주고 목끈이나 등에 끈을 묶는 예쁜 옷을 사주려고 합니다.

오늘 제가 바빠서 거의 못 놀아줘서 너무 미안합니다.

제가 일만 하니까, 계속 잠자거나 옆에 누워서 눈만 깜빡 거리면서 있네요.

밤만되면 하이퍼되어서 날뛰는데, 낮에는 너무 얌전합니다.

기념 사진 몇장 찍어줬어요.  너무 이뻐서요.

사진 한 20장 찍었는데, 얼굴이 나온 사진이 3-4장 밖에 없네요.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아요.

생각해보면, 우리 프린스는 저에게 그의 모든인생을 맡겨놓은것 이겠죠.
아이들은 키워서 어느정도 나이들면 알아서 살 수가 있는데,
우리 강쥐는 일생동안 저 밖에는 바라볼 것 이 없네요.

우리 프린스가 건강하고 행복한 강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제 건강도 잘 챙겨야 겠어요.

2파운드도 안되는 작은 생명이 제게 하루 하루 정말 많은 기쁨을 줍니다.

많이 행복합니다.
여러분들도 건강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이 게시물은 SFKorean님에 의해 2015-06-30 22:18:21 자유게시판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SFKorean님에 의해 2015-07-01 16:37:23 문학 / 미술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