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프린스는 굉장히 활동적이예요.

다다다다 달려다니고, 궁금한게 많은지 여기 저기 구경하고요.
항상 호기심많은 이쁜 얼굴로 잘 다녀요.

계속해서 프린스 목욕을 일주일에 한번씩 시켰었는데,
다른 강아지 엄마들이 강아지들은 한달에 한번씩 목욕해야 한다고 하네요.
안그러면, 강아지들 피부가 건조해지고, 털이 부시시 해진다고해요.

그래서 프린스 매일 매일 나갔다 오면,
저녁마다 부분적으로 씻겨요.
세수시키고,
양치질시키고, 발씻기고,
엉덩이 씻기고,
목욕은 거의 3주동안 안했었어요.

오늘 3 주만에 목욕을 시켰어요.
재밌게 노는줄 알다가 목욕을 시키니,
귀엽게도 아주 원망어린 눈초리로 저를 째려보네요.
에고 귀엽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해요.

원망의 마음을 좀 풀어주려고,
목욕후에 계란 삶은것 노른자 한 1/4 정도 간식으로 주면서,
헤어드라이어로 털을 다 말려주었어요.
그랬더니 다시 해피한 호기심어린 얼굴로 돌아왔어요.

너무 아기라서 털이 잘 안 빗어져서,
샴푸 린스등을 이것 저것 사다 써보는 중인데요.
오늘 쓴 샴푸린스 버디 워시제품이 프린스한테는 젤 잘 맞고 털이 부드러운것 같아요.

우리 프린스의 목욕용품 몇가지 사진찍어봤어요.
나열해 놓고 보니까, 저보다 필요한게 더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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