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는 무척 활발한 성격이예요.

마음에 드는 좋은 강아지가 있으면

음식도, 간식도, 부모님도 눈에 보이는게 없고 친구나 공주님만 따라 다니는 완전 낭만파예요.


오늘 작고 깜찍한 "요키" 공주님이 놀러왔더니,

너무 너무 좋아서 어쩔줄을 몰라했어요.

평소때는 맘에 드는 친구 강아지를 보면,

무조건 달려들어서 무등타고, 밀치고, 하여간 육탄전을 벌이며 와일드하게 노는 프린스가

왠일인지 요키 공주님 한테는

마구 무등타거나 하지를 않아요.

아무래도 너무 가늘가늘 연약해 보이니까,

주변만 계속 맴돌면서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았어요.


양가의 허락을 받은 사이지만,

요키 공주가 우리 프린스를 그렇게 맘에 크게 두지는 않는것 같아요.

프린스가 조금만 쿨하게 행동하면 좋을텐데

막무가내로 정열적으로 다가가고 가까이 가서 캉캉 짖고 어쩔줄을 모르니까

보는 엄마 맘이 짠 하네요.

이렇게도 아가씨의 맘을 모르고 무조건 덤비는 프린스를 보니까

애처롭기도 하고 너무 용기 있어서 귀엽기도하고요.


프린스가 일주일만 더 있으면 6개월이 딱 되요.

몸무게는 오늘 약 3.3 파운드예요.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번정도씩 기념사진을 찍어주려고 하는데,

이제는 거의 다 자라서 사진상 지난 몇주동안 크기는 변화가 별로 없네요.


프린스랑 요키랑 첫 데이트 비디오 영상 입니다.

프린스가 처음에 좀 소심하다가 나중엔 가까이가서 마구 짖고,

요키공주의 몸에 손을 살짝 대보았다가 요키의 호된 꾸지람을 듣고나서도

맘이 자꾸 요키에게 가니 요키 곁에서 맴돌며 짖기만 하네요.

에궁 예뻐라! 제눈엔 너무 너무 귀여운 선남 선녀 예요 !

아래의 비디오는 요키와의 첫데이트 모습이예요. 프린스가 많이 조심하고 있어요.





아래는 벤지와 둘이 사나이들 답게 굉장히 터프하게 노는 영상 이예요.




프린스의 오늘 기념사진 한장과 둘이서 속삭이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