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눈을 즐겁게 해주는 사진입니다.
저번주에 요세미티가 생각나서 갈려고 했는데
눈이 왔다고 해서 혹시 못갈까봐 포기했었는데
이렇게 사진을...

지난 2일에 갔다가 비가와서 비와 안개속에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이사진은 그때의 아쉬움을 싸~악 가시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때를 못맞췄나..
30년을 다녔어도 저렇게
해프돔이 안개모자를 쓰고 비키니를 입은 모습은 첨보네.. ^^

역시 해피맨이십니다..
..

다녀가신 모든분들 그리고 한인님, 미라니님, 결론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사진을 배우고나서 깨닫고 터득한것이 타이밍입니다.
흔히 사진은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하지요.
요즘은 비오기 전,후 아니면 새벽 여명과 일몰 전후, 구름의 모양새 등을 관찰하며 출사를 다닙니다.
요세미티도 눈이 오고 있다하여 설경을 예상하고 달려갔건만 조금온 눈은 바로 녹아버리고
대신에 멋진 구름들이 나타나 결론님 표현으로 "해프돔이 안개모자를 쓰고 비키니를 입은 모습"을
담을수가 있었지요.
이번 겨울에 눈이 많이 온다니 몇번 더 다녀오려고 계속  Yosemite Webcams만 드려다 보고 있습니다.
좋은 저녁들 맞으세요.

니콘은 WB 문제가  어떤 카메라에도 다 있구나..
해피맨님 저 사진 WB를 어떻게 맞추고 찍었나요?
A? 아님 구름?
특히 흐린날 찍으면 배경이 퍼렇게 찍히는데
어떤 프로 짱께가 WB를 K5000 맞추라고해 그렇게 했더니 흐리거니 밤엔 좀 낫습디다.
좋은 정보 주셔~ ^

무명님,
저는 보통 Auto W/B로 찍습니다.
K5000은 햇빛이 좋은 대낮을 기준으로 하는 수동 세팅입니다.  Day light pre setting이 K5200 이니까요.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내구요, 높을수록 붉은색을 나타내지요.
주로 밤에는 푸른 색감을 내기위해 pre setting 중 백열등이나 형광등을 많이 쓰구요
석양때는 붉은 색감을 나타내기 위해 pre setting 중 그늘이나 흐림을 많이 씁니다.
참고로 카메라의 파일 저장을 RAW로 하시면 후보정시 W/B를 원하시는대로 바꿀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