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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prise님이 2006-12-12 10:24:31에 쓰신글
>Africa의 bank manager로부터 네번째 편지가 왔는 데,
>제게 엄청난 금액을 나누어 주겠다며 (비행기 사고로 beneficiary 없이 온 가족이 죽은 한 사업가의 은행잔고를 합법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함)
>제게 full address, bank account no. occupation, telephone #등을 묻고
>application form을 보내왔습니다.
>의심하지 않도록 온갖 미사여구와 그럴듯한 정보들을 보냈으나,
>영 심상치 않아 여쭈어봅니다.
>이런일이 왜 있으며 왜 절 이용하려는 것일까요?
>아시는 분이나 경험있으셨던 분 대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를 yahoo search에서 보았다고 합니다.
>
>

저도 똑같은 이메일을 한 10년전에 받은 적이 있습니다만...
아직도 그게 합법적으로 처리가 안됬나보죠?? (하하하)

굉장히 잘 알려져 있는 사기수법중의 한가지입니다.
이를 이용한 사기 방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1. 수표확인되는 동안의 기간을 이용하는 방법

그쪽에서 거액의 수표를 보내고 수수료 명목으로 님한테 그중 일부를 다시 어딘가로 보낼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보통 수표가 클리어 되기까지 15일 정도가 걸립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은행들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음날이면 수표 액수만큼의 발라스를 올려줍니다.
그럼 님같은 분은 수표가 처리되었다고 믿고 나머지 금액을 수수료로 상대방한테 보낼 겁니다.
그동안 상대방은 님의 수표를 받고 님의 돈을 인출하지요...
그리고 난데없이 15일에서 한달이 지난 후 님은 님이 deposit한 수표가 위조수표라는 통보와 함께 그 금액이 님의 계좌로부터 사라질겁니다.
결국 님은 님이 수수료로 보낸 돈 만큼 손해보게 되는 겁니다.
이 방법은 특성상 아주 거액은 아니지요...

2. 아프리카를 방문하라고 요청하는 방법

이건 예전에 뉴스에도 났던 악질적인 방법입니다.
아마도 더이상 이방법은 안쓰는 걸로압니다.
그돈을 받기위해 아프리카(주로 나이지리아...)로 수수료 명목으로 몇만불을 들고 오라고 합니다.
공항에서 만난 후 사람은 죽이고 수수료로 들고온 몇만불을 뺏았는 방법입니다.

3. 님의 정보를 빼내서 사용하는 방법

아마도 님한테 사용하는 것이 이것일겁니다.
님의 개인정보 은행어카운트, 시큐리티 넘버등을 안 후에 님의 은행에서 잔고를 인출해 버리는 방법입니다.
또는 님의 이름으로 대출을 받아 가로채거나 등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