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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해결방법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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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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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일전 한인마켓 주차장 안에서 차로 지나는중 어떤 할아버지가

카트에서 짐을 빼 차 트렁크에 넣는 것을 보게 되었고

곧이어 엄청난 소리와 제 차에 충격이 전해졌습니다.

저는 너무 놀랐고 차를 한쪽에 세웠습니다.

내려서 차를 살펴보니 차 뒷문이 심하게 패여 있었고

그 옆에는 마켓 카트가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주위를 살펴보니 방금전에 짐을 실고 있던 할아버지가 놀란 표정으로 서있었고

그 할아버지의 카트는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제 옆에는 제 동생이 타고 있었는데 동생이 봤다면서

그 할아버지가 짐을 실으면서 내리막길쪽으로 카트를 방치해 두었고

갑자기 카트가 가속도가 붙으며 빠르게 내려왔다는 것입니다.

저와 동생은 바로 학교를 가야 했기 때문에 할아버지에게 infomation을 달라고

했는데 할아버지는 보험이 없다는둥 카트가 저절로 내려 갔는데 자기는 책임이

없다는둥 자신이 갖고 있는 차도 자신의 차가 아니라는둥 횡설수설을 하셨고

결국 마켓 매니저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제 뒤에는 다른 차들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매니저가 안내한 곳으로 주차를

하고 매니저가 저한테 할아버지의 infomation을 줘야한다고 말하자 그제서야

드라이브 라이센스를 보여주며 이 사고는 자신만의 탓이 아니라

제 탓도 있다면서 200불 정도는 물어 줄 수 있다고 하는것이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했지만 연세를 생각해서 그냥 웃으며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하고 저와 동생은 학교로 갔습니다.

다음날 제 보험회사 직원에게 연락을 하니 그 할아버지가 보험에 가입이

되있지만(-_-;)이 일은 자동차끼리 일어난 사고가 아니라서

보험처리가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할아버지한테 연락을 했더니 자신의 아들이랑 얘기를 해보라며

아들 연락처를 주었습니다;;;

아들이라는 분이 세 군데 바디샾에서 견적을 떼서 보내 달라고 했고

세 군데서 견적을 떼보니 각각 약 천불의 수리비가 나왔습니다.

그 내역서를 아들이라는 분 팩스로 보내주었더니 며칠 뒤에

이번엔 그 할아버지 딸이라는 분이 연락을 해왔는데

하는 말이 이 일은 마켓 잘못이라고 하는것이었습니다.

마켓이 카트를 잘 챙기지 않아서 일어난 사고라면서 마켓 카트가

저절로 내려가서 제 차를 친것이니 증인을 서 주겠다며

마켓에 항의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보니 그것도 맞는 말 같아서

바로 그날 마켓에 찾아서 얘기를 해봤는데

마켓 쪽에서는 어이가 없다면서 자동차가 망가졌는데 왜 자동차 보험으로

해결안하고 자신들한테 그러냐는 것이었습니다.

마켓하고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며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도대체가...

피해자는 저인데 왜 가해자는 없는겁니까?!

지인에게 상의를 해보니 예전에 이런 비슷한 케이스가 미국 TV법정 드라마에

나온적이 있는데 카트를 방치한 사람이 다 보상해 주는걸로 판절이 났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할아버지는 자신은 노인아파트에 살고 있고 돈이 없다며

자꾸 자신의 아들과 딸이랑 이야기 하라고 하고

아들과 딸은 할아버지 탓이 아니라며 마켓쪽으로 책임을 돌리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마켓 잘못이라고 하더라도 할아버지가 저한테 배상을

해준뒤에 그쪽이 마켓한테 수하면 되는것 아닙니까?

남의 재산에 피해를 끼치고도 자꾸 말만 돌리며 서로의 탓만 하는것이

너무 황당하고 기가 막히고 화가 나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들이랑 딸이라는 분은 연세가 30대 인것 같은데

두 분이서 수리비 천불을 할아버지 대신에 내줄 수 없다는것 또한 웃깁니다.

요 며칠 드는 생각이라고는...

왜 그날 하필 그 마켓에 갔을까?

왜 하필 내 차가 지나갈때 할아버지는 카트에서 손을 놓은 것일까?

왜 하필 나몰라라하는 할아버지한테 걸렸을까?

왜 하필 나였을까?내 앞,뒤로 차가 있었는데 왜!
.
.
.

하아...이런 생각을 한번 시작하다보면 끝이 안나서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제 미국 생활은 사건 사고만 있는것 같습니다.

이제 미국 온지 4년 되가는데 작년에 부모님이 미국에서 한번

잘 정착해서 살아보자고 미국와서 알게 된 지인 소개로 사업을

시작하시려다 사기당해서 한국에서부터 맞벌이 하시며

평생을 모아놓은 돈을 다 잃게 되었고, 그 일로 서로 다투시고

마음에 상처 입고 이혼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이 함께 기도하며 이겨내서 겨우 안정을 찾아가는데

또 다시 같은 한인에게 이런 상처를 받게 되다니...

미국 생활이 너무 힘들게만 느껴지고 해결방법을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런 비슷한 경우를 겪으셨거나 해결할 방법을 하시는 분들

도움이 필요합니다

작성일2007-04-27 17:58

ㅊ님의 댓글

한국마켓이건 미국 마켓이건 마켓 주차장에는 카트로 인한 데미지는 마트가 배상을 않한다는  글을 써 붙여잇을 겁니다 마켓에서 미리 선수를 쳐서 써붙인거고 그 사고는 전적으로 그 할아버지 잘못같은데 한국 할아버지인가요 아니면 타인종?

우연히님의 댓글

우연히
그 할아버지가 일차적인 책임이 있는 것 같군요. 피해액을 생각하면 small claims court로 가시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정식 소송을 하시면 할아버지와 마ㅤㅋㅔㅌ을 동시에 수하는 방법도 있지만 권장하지 않습니다.

조언님의 댓글

조언
참 억울한 일을 당하셨습니다. 1000불가지고 정신적인 고통을 받으면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할아버지한테 전화해서 500불 정도에 합의 보자고 하세요. 그리고 재수 없어다 치고 500불 본인이 부담하시구요.

조언님의 댓글

조언
솔직히 할아버지 잘봇이지만, 나이드시고 힘들게 사시는 분 같은데, 그냥 도와드린다 셈 치시고 그정도에 합의 보시면 시간도 절약되고 어느정도 보상도 받고..차 찌그러진건 가슴아프지만, 그 문짝 하나가지고 서로 맘상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조언님의 댓글

조언
그 할아버지도 담에 마켓에 갈때는 카트 관리 더 신경써서 하실꺼구요. 젊으시고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으신분 같은데, 그냥 좋은 마음으로 좋게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조언님의 댓글

조언
마음 넓게 가지시고 잘 해결보시면 앞으로 좋은일 많이생기실 거에요.^^

정체님의 댓글

정체
위에 조언이라는분이 그 할아버지 아들? 아님 딸?

조언님의 댓글

조언
저 그 할아버지하고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거든요? 제발 그렇게 넘겨 짚지 마시고 원글 보셨으면 어찌 잘 해결 해야할지 한마디 하고 가시죠? 제가 그 할아버지하고 관계있는 사람이면 전 사람이 아니고 짐승입니다. 3대에 걸쳐 빌어먹구요. 별 이상한 사람을 다 보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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