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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법 | 유아독존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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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은 처음이고 한국에서 여기온지 얼마안돼 너무 걱정입니다. 아래 글 읽고 도움 좀 주세요.

아래글은 다른 게시판에 아내가 쓴글입니다.

저는 여기 온지 4개월밖에 안 됐어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과 마음이 너무 아파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이 일어난건 일요일... 남편과 쇼핑몰 근처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제가 내 말 들어 하며 남편의 등을 손바닥으로 친다는게 남편등과 제 새끼 손가락이 맞아 제가 그 자리에서 아프다는 비명과 벤치에 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었어요...

근데 조금뒤 경찰은 아니고 쇼핑몰 안전요원들이 나타나 무슨일이냐... 꼬치꼬치 묻자 저희남편이 아무일도 아니라고... 그랬더니 주소하고 남편 운전면허증 등 다 적어서 가더라구요...
그때 어디서 외국남자가 나타나더니 그 사람들한테 이여자가 남편을 때렸다고 말하더라구요...
제가 영어를 아예 못해도 그 정도는 알아듣겠더라구요... 순간 황당했지만 손이 아파서 그냥 저 사람 왜 그러지 하면서
별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남편과 저는 그 길로 뭘먹을까 하다가 그냥 쇼핑을 마치고 다른곳에 가서 먹자 합의하고
백화점에 들어가서 여유롭게 쇼핑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검은옷을 입은 경찰들이 저희가족을 갑자기 포위하며 동양인 남자경찰이 저한테 오더니 영어로 뭐라고 뭐라고..
저 쪽 남편쪽에도 경찰들이 포외하구... 제가 남편한테 소리쳤어요... 여보 왜 그래... 그랬더니...
동양인 경찰이 저한테 한국사람이냐구... 그래서 제가 반가운 마음에 네... 그랬더니..
아줌마 깜방가야해요... 아저쌔 때린거 외국사람 둘이 봤대요...
제가 어이가 없어서 그래도 이 사람 한국 사람이니까 다행이다... 자세히 설명하면 알아듣겠구나... 하면서
자세히 설명을 했더니 아 그래요. 아줌마 깜받가야해요... 그러면거 같은말만 되풀이...
지금 생각해보니 이 사람 교포2세인지 3세인지는 모르겠는데 한국말 아주 조금 아주 조금만 할줄 알지...
정서를 이해하고 감정을 이해할만큼 한국말을 알아듣지는 못했던것 같아요... 아예 한국말을 못 알아들어요..


남편에게도 외국인 경찰들과 이 사람이 자꾸 심문하자 남편이 그건 때린게 아니다 내 와이프는 나를 때리지 않았다
하며 강하게 이야기하는데도 저를 백화점 밖 정문으로 수갑을 채워 데려가 정문에 한참을 저를 세워놓고 자기들끼리
낄낄대며 이야기하면서 몸수색 당하고... 그 백화점 앞이 백화점 주차장과 바로 연결이 되어서 이사람 저사람 다 저를 쳐다보고... 같은 한국사람들도 지나가면서 엉첨 봤어요... 정말 수치였습니다...
아마 그 사람들은 제가 백화점에서 물건을 훔치다 걸린줄 알겠죠...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그 와중에 저를 차에 태우자 남편이 못나오게 그 한국 경찰이 막고 있었나봐요... 남편이 뿌리치고 나와
외국경찰들에게 울면서 항의하가 그 동양인 경찰이 남편에게 들어가있으라고 위혐적으로 말하고...


아이와 남편이 울면서 서있는 모습을 뒤로 한채 저는 경찰서에 끌려왔습니다...
그 느낌 평생 못 잊을것 같아요... 마음이 정말 갈기갈기 찢어진다는게 이런 마음일까요...


경찰서 지하로 저를 데려가서 그 한국경찰이 저를 심문하고 제가 아저씨 저는 안 때렸다고 울면서 무릎도 꿇었습니다..
두번이나요... 살려달라구요... 이 상황이 너무 무섭다고요...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저를 다른곳에 넘기더라구요... 가서 또 조사받고 거기서 쓰러지기도 하구요...


황당했던건 저를 넘길때 제가 왜 내가 이런 대우를 받아야하냐며 그 동양인 경찰에게 울며 이야기하자
옆에서 듣던 흑인여자경찰이 한국사람 말안듣고 지긋지긋하다고 이야기하자 그 한국경찰 피식 웃더라구요...


수갑에 감금에 다시 저는 이제 정말 감옥에 들어왔습니다... 죄수복도 입구요...
그 와중에 남편이 보석금을 마련해서 그 금액을 내자 저는 풀려나왔습니다...


이 수모... 이 상처... 어떻게 해결될까요?
저는 현재 남편과도 이야기도 잘 못하고 있습니다... 입이 닫혔어요...
남편은 제게 재판이 남았다고 하고...
저희 두 사람은 아주 ?은 상처와 재판이라는 걱정이 또 있습니다...


도움 좀 주세요... 제가 지금 이 시점에서 무얼 해야하나요..
그리구 여기서 사는데 제게 어떤 불이익이 생기는지 알려주세요...
그리구 너무 억울해서 그러는데 이 억울함을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도움좀 주세요... 너무 간절합니다


(정확한 정황은 저희가 말다툼을 하다가 와이프가 등짝을 쳐서, 정확히는 어깨를 쳐서 손이 아파서 바닥에 앉아 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너무 억울했는지 제가 다가가서 미안하다고 해도 계속 울었고 마지막에는 일어나 Help me! Help me! 했습니다. 물론 저를 겁주기 위해서 그랬을 겁니다. 저는 유모차에 4살배기 애기랑 있었구요. 그 쇼핑몰은 사람들이 많은 곳이고 당시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그걸 보았습니다.
보안요원들이 잠시후에 나타나서 무슨일이냐고 물었고 저는 아무것도 아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앰뷸런스 필요하냐 이렇게 물어보더니 제 아이디 적어서 갔습니다. 뒤에 상황을 보고 있던 백인 남자하고 여자가 보안요원한테 뭐라고 말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상황이 지나고 저희는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경찰이 나타나서 저희 둘을 따로 따로 심문을 하였습니다. 와이프가 때렸냐? 이렇게요. 저는 안때렸다 괜찮다 얘기했구요. 한 5미터 정도에서 와이프랑 떨어져서 심문을 받았는데 와이프는 어깨를 그냥 친거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 이후는 아래내용과 같습니다.

Bailbonds이용해서 천불주고 그날 자정에 나왔구요. 집에 1시정도에 들어왔습니다. 지금 와이프는 패닉 상태구요.

제가 궁금한 것은 그냥 다 무죄 선고와 같은 아무것도 안 일어났던 걸로 됐음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재판이 언제 열릴지는 bailbonds에서 가르쳐 준다고 했는데요. 제가 알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그리고 무죄 방면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지금 돈도 별로 없어서 변호사를 구하기도 힘든데 그냥 제가 코트에 나가서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건가요?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일2009-09-22 18:27

은님의 댓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지 마세요. 어찌되었건 한국정서랑 여기는 너무 틀려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면 역효과 나옵니다. 코트 날짜 나오면 법정에 가셔서 차분히 잘 설명하세요. 정 걱정이 되시면 변호사 선임하시구요.

은님의 댓글

절대 판사앞에서 우시거나 소리지르시면 안됩니다. 보통 이런 경운 판사가 판단해서 디스미스 됩니다. 그리고 공공 장소에서 소란피우시면 안되죠....많이 놀라셨겠네요.

은님의 댓글

재판날자 꼭 지켜 나가시구요. 부인이 충격이 크신 것 같은데요, 실상은 엄청 큰 일은 아닙니다. 그 한국경찰관은 본인 업무 한 거구요, 아마 미국 경찰관이었으면 업무방해 이런것 도 적용했을지도 몰라요. 그건 운 좋으신 듯...

은님의 댓글

부인이나 남편분이  영어를 아주 잘하시고 미국 문화를 잘 아시면 변호사 없으셔도 되는데, 저 같으면 변호사 선임해서 마무리 잘하겠네요. 가보니 판사도 변호사랑 이야기 하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힘내시고 잘 될터이니 부인 위로 잘해주세요.

은님의 댓글

아 그리고 여기선 그 정도도 폭행으로 봅니다. 한국이랑 틀리죠...절대 가족이건 타인이건 몸에 손 대시지 마세요. 하물며 공공 장소에서 큰일나죠. 지금 이시점에선 당사자분들이야 억울하시겠지만 문화적 차이로 인해 여기선 두분이 잘못하신거예요. 억울해하지 마시고

은님의 댓글

그냥 공부했다 생각하세요. 저희 남편도 전에 동생이랑 실강이 하다 잡혀가 똑같은 수순 밟은 적 있어요. 재판날까지 맘고생 했는데 시간 지나니까 좋은 거 배웠다 싶더라구요. 절대 침착하세요. 여기는 울고 그런거 안통해요. ....

한심하다님의 댓글

한심하다
미국에 와서 4개월 밖에 안ㅤㄷㅚㅆ다면서 와이프란 여자가 남편 때리고서는 그것도 모자라 거기서 영어로 help me, help me 했다니 그러면 만약 남편이 거기서 손한번 댔었다면 완전 형사범으로 감옥 몇달 가서 살고 범죄자 되는데 개념 이 있는건지.

한심하다님의 댓글

한심하다
와이프 정신 상태부터 고쳐야 겠어요. 조언 이야 위에 "은" 님 이 쓴것처럼 그리 걱정할것은 없다고 보지만 만약 목격자가 없고 와이프 가 헬프미 하는데 오해해서 남자가 여자 때렸다고 오해받으면 남편 당신 은 일생 망칩니다. 와이프 정신차리세요.

한심하다님의 댓글

한심하다
와이프가 쓴 원글을 보니까 자기가 잘못한것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없어서 한마디 합니다.  도대체 영어도 잘 못한다면서 헬프미 하면 그럼 미국인들이 자기 남편 잡아가기를 원했나?

yoon님의 댓글

yoon
영어가 유창하지 않으면 법정은 무조건 불리합니다. 돈보다 억울한 판결은 피해야 되겠지요. 너무 상심마시고 변호사를 선임하세요. 재판시 잘못 변론하면 않되기 때문입니다.
힘내시고 빠른시일내 마음에 평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참님의 댓글

한심하다 님 댓글에 100% 동의 합니다. 부인 본인이 잘못 해놓고도 Help me 까지 했으니 만약 목격자가 없었다면 남편은 변명의 여지 없이 감옥 갈판 이었네요. (할말은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보기에도 정말 싸가지 없는 부인입니다. 남편분 살아가기 힘드시겠습니다.

상황님의 댓글

상황
이래서 말은 둘다 들어봐야한다고. 위에 와이프가 쓴글에는 헬프미 라고 말했다는것은 쓰여있지도 않네요. 아래 남편 글이 없었다면 그냥 울고있었는데 경찰이 와서이렇게 된것같이 보이니 조언주는사람도 이걸 몰랐으면 와이프 말만 믿고 실수 할뻔했네. 어이없군요.

불쌍한남편님의 댓글

불쌍한남편
나도 다~큰 아들이 잇지만 진짜 걱정이다.
저런 여자만날까 무섭다.
그 남편 참 불상타!

헌데 요즘 미국오는 한인들,당당한것 까지는 좋은데
하는행동들 보면 위태위태 한 경우,심심찮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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