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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살다보면 어떨때는 달력에 표시를 해놓아도 명절이 며칠인지 언제인지 무심해질때가 있어요.

올해도 달력에 표시를해놓아도 보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어제 보니 글쎄 설날이2월7일이네요?

앞으로 5일밖에 안남았어요..



설날핑계대고 1월1일은 대강 해먹었었는데 이번에는 간소하게라도 차려보려고

이것저것 메뉴를 짜보려고해요.

이 메뉴는 차례지내는 메뉴가 아니라 그냥 간소하게 식구들 끼리 먹을정도로만 하려고요^^



일단 간단하게 오늘은 미리 나박김치부터 담아놓았어요.

물김치가 하나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슈퍼에서 배추한통과 무 한개를 사왔어요^^

배추는 조금 작은 사이즈입니다.





무는 잘 씻어서 옆에 뿌리 나온것을 좀 정리한 후 저렇게 동그랗게 썰은 후 다시

나박나박하게 썰어줘요^^



+

배추도 하나하나 떼어서 잘 씻은 후 저렇게 무하고 비슷하게 썰어놓구요^^





큰 볼에 담고 꽃소금 2큰술 반을 넣고 골고루 잘 섞어놓고 20~30분정도 절입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주고요^^





이제 양념을 준비하는데요.



전 생강과 마늘을 큼직하게 썰었어요.

아이들도 그렇고 사실 저도 생강 씹히는것이 싫어서 저렇게 크게 향만 우러나오게 썰었어요.





고추가루 1큰술에 물 1큰술을 넣고 물기만 겨우 흡수할정도로 뭉쳐지면

종이팩에 넣고(없으시면 가제나 헝겊,커피필터등..) 생수 10컵에 소금 2큰술을

넣은 볼에 고추물을 풀어줍니다.



약간 미지근 한물에 푸시면 더 잘풀어져요^^

전 찬물 7컵에 뜨거운 물 3컵을 섞어서 풀어줬어요.

그냥 찬물에 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곱게 색이 우러나있죠?

색깔은 기호에 맞게 조절하시면 되요.

간을 봐서 약간 짭짤하면 좋아요.



저는 너무 빨갛지 않게 했어요.







그런후에 통의 밑에다가 생강과 마늘을 깔고..





통에 배추와무 절은 것을 반정도 좀 눌러담은후..





고추가루 물을 낸 생수를 부어주기만 하면 끝이예요^^





위에서 찍어봤어요^^





큰통이 없어서 이렇게 둘로 나눠서 담아놨어요^^

작은통으로 두개하니오히려 먹을때는 더 편할것 같아요.



저렇게 실온에 하루정도 놔두었다가 냉장고 깊숙히 넣어놓았다가

설날상차림때 쓰시면 알맞게 익어있을거예요^^



파와 붉은 고추를 넣으시려면 드시기 이틀전쯤에 넣어주세요.

미리 넣으니 색도 좀 변하고 진이 나와서 별로더라구요.

아니면 당일날 넣으셔도 되구요.





전혀 익지 않았지만 사진찍으려고 그릇에 한번 담아봤어요^^





위에 파를 썰어놓고 유리그릇에 담아본 나박김치입니다.

기호에 따라 빨간고추 송송 썰어놓거나 실고추 뿌려서 드셔도 되요.



너무 쉽죠?

30~40분정도면 금방담을수 있는 물김치입니다^^





새벽 스케치  

http://blog.dreamwiz.com/k234jk




[이 게시물은 SFKorean님에 의해 2015-03-05 15:37:27 먹거리/요리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