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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희생 유영애씨 장남 엘리엇 피터슨 인터뷰 (아틀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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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거주하다 뉴스 듣고 비극 직감…엄마에 전화했더니 받지 않아”

“장례 위해 곧바로 입국…한국음식 만들어주던 따뜻한 전통 코리안맘”

“법적 문제로 아직 마지막 얼굴 보지못해…오늘에야 장례식 일정 잡아”

지난 16일 아로마세라피 스파에서 백인 21세 남성의 총격에 희생된 유영애씨(64)의 장남인 엘리엇 피터슨(42)씨가 노크로스 고인의 자택에서 19일 본보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피터슨씨는 “TV에서 애틀랜타 총격 뉴스가 나왔는데 뭔가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면서 “곧바로 엄마에게 전화했지만 받지 않아서 서둘러 애틀랜타에 살고 있는 동생 로버트(38)에게 연락했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장례를 위해 사건 직후 입국한 피터슨씨는 “아버지는 미 육군으로 한국에 근무하다 어머니를 만나 결혼했고, 나는 한국에서 태어났으며 부모님을 따라 지난 1979년 조지아주 컬럼버스 포트베닝으로 이주했다”면서 “어머니는 한마디로 전통적인 한국 엄마였으며 맛있는 한국음식을 만들어주며 언제나 격려를 잃지 않았던 따뜻한 마음씨의 소유자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입국 후 장례를 치르기 위해 노력했지만 경찰측이 법적인 문제 등의 이유로 허락하지 않아 아직 어머니의 시신조차 보지 못했다”면서 “오늘 신원 확인이 끝나 지역 한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어느 곳에서 일했는지는 알지 못했는데 어머니의 친구분들에 따르면 업소 주방에서 일하며 매니저 역할도 했다고 한다”면서 “혼자 사시면서 독립적인 생활을 해왔고, 항상 밝은 분이었는데 아직 마지막 얼굴조차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피터슨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FBI의 연락을 받았다며 앞으로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례를 돕고 있는 고인의 친구인 김모씨(64, 여)는 “1980년 포트베닝에서 만나 친해졌으며 (유씨가) 이후 텍사스로 이주했다가 20년전 노크로스로 돌아와 너무 반가웠다”면서 “주방일을 보면서 손님이 오면 문을 열어주는 일을 맡았는데 손님인 줄 알고 문을 열어주다가 변을 당했다고 한다”면서 안타까워했다.

김씨는 “친구는 밝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이렇게 보낼 수는 없는데…”라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윤수영 기자

 

유영애씨와 두 아들/Elliott Peterson 제공
고 유영애씨/Elliott Peterso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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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3-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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