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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첫 "미국 경제 근황" 초간단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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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의회가 작년 말에 9000억 달러(약 1000조원) 규모의 부양책에 합의함.
부양책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의회, 특히 상원이 연준(Fed)을
견제 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넣었기 때문임.

2. 상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연준이 자의적 판단에 의해 행해오던 긴급 자금
비상대출 프로그램을 앞으로는 의회(상원)의 승인 없이 할 수 없도록 하는 안을
밀어붙였고, 민주당이 이를 일정 부분 수용하면서 1000조원 부양책이 합의 된 셈.

3. 1월 5일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공화당이 2곳 중 1곳만
승리한다면 공화당은 상원 과반을 차지하게 되고, 바이든은 취임 후
금융 부양책을 추진할 때 마다 상원을 장악한 공화당에 승인이 반드시 필요함.

4. 반면 미국 민주당은 2곳 모두 승리해야 하는 상황. 결과적으로 공화당이
과반을 수성하면 바이든 행정부 뿐만 아니라 연준까지 작년 3월과 같은
무차별적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공화당 승인 없이는 펼칠 수 없게 되는 거임.

5.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은 양극화가 뚜렸하게 나타나고 있고, 부동산 가격도 치솟고,
생활 물가까지 오르는 초인플레이션 초입에 와 있다고 생각됨.

6. 만약 공화당이 과반을 수성하면서 바이든이 마음대로 돈을 뿌릴 수 없게 되면서
작년에 뿌려진 6000조원의 돈이 만든 초인플레이션 파도는 미국 서민의 삶을 덮치게 되는 거임.

7.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국 서민들에게 지속적인 현금 살포를 유지하면서
조세법 개혁을 통해 있는 자, 거대 기업에 엄청난 세금을 거두어 들여야 하지만
바이든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음. 아니 할 수 없다는 것이 더 맞음.

8. 미국은 현금 살포를 멈추는 순간 초인플레이션의 파도가 미국 경제 전체를
덮치는 수순이라 현금 살포를 멈추거나 줄일 수 없음. 그래서 미국 민주당이 상원 과반을
차지한다면 여태것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대현찰 박치기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생각함.

9. 이것이 바로 미국 경제의 좀비화, 일본화임.

10. 1월 5일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미국에게 그리고 전세계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선거임.

 
※ 현금 살포를 멈추면 왜 초인플레이션이 오는가.
미국 정부는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붕괴를 막기 위해 극히 짧은 석달 정도의 시간 동안 연준이 3000조, 미국 정부가 300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현금을 시중에 살포합니다. 당연히 시중에 현금이 넘쳐납니다.

현금을 받은 사람들이 생필품을 사면 수요공급 원칙에 따라 생필품을 만들 때 들어가는 원자재 가격이 치솟습니다. 결과적으로 생필품의 가격이 오르게 되고요. 1000원이었던 비누가 1200원이 되는 것이지요. 비누 가격이 1200원이 되었지만 월급도 20%오르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가가 오른 만큼 가계 수입도 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팬데믹 동안 월급은 오르지 않았고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무급 휴직에 들어가는 서민이 늘어납니다.

여기에 더해 제로금리로 인해 대출부담이 크게 줄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입니다. 부동산 가격 폭등이 일어납니다. 주거비용 부담 또한 폭등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직장 정상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당연히 월급 지급도 되지 않거나 최소 금액만 지급되는 상황이고요. 많은 수의 미국 서민이 파트 타임 일자리에 의존해 생활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실업 수당 조차 받지 못합니다. 원래도 힘든데 코로나 19로 더 힘들어 지는 것이지요.

미국은 너무 짧은 시간동안 너무 많은 돈을 시중에 뿌렸습니다. 6000조의 돈이 온전히 서민 지갑으로 꽂혔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절반 이상의 돈이 미국 좀비기업들을 연명시키는데 투입되었고, 상당량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작년 보다 더 많은 돈을 살포해야 경제가 유지 될 수 있는 상황에 빠졌습니다. 인플레이션을 더 큰 인플레이션으로 덮어야 하는 상황인 것 입니다. 더 큰 인플레이션을 유발 할 수 없게 된다면 그 동안 풀었던 돈에 대한 초인플레이션이 강림하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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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1-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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