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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원짜리가 117만원에? 중국 벌써부터 코로나19 백신 암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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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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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이 긴급 사용을 시작한 가운데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를 통해 암거래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의 백신 암거래상은 코로나19 백신을 선두적으로 개발한 시노팜과 시노백 등 기업과 개인적인 인맥이 있어 백신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2회 접종 기준 3000위안에서 7000위안(약 117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시노백 백신이 한차례 접종에 200위안으로, 두차례 400위안(약 6만7000원)에 책정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7배가 비싼 셈이다.

이들은 대부분 SNS을 통해 고객을 모집했다. 해외로 나가는 유학생들이 주요 타겟이 되고 있다.

샤오라는 이름의 암 거래상은 자신도 해외 유학생인 것처럼 행동하며 코로나19 백신을 팔았다. 또 다른 암 거래상은 시노팜 내부 직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암 거래상은 대게 백신 확보까지 2~5일 정도 걸린다면서 일부는 하루만에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광고에서는 ‘2회 동시 투여’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는 위험도가 높고 면역력이 떨어져 전문가 사이에서 권고하지 않는다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중국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은 아직 승인되지 않았지만 의료 종사자를 포함한 고위험군이나 국유기업 해외 파견자 등을 대상으로 한 긴급 사용은 지난 7월부터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암시장에서 판매되는 백신은 비용도 문제지만 진품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이 더욱 큰 문제다. 이들이 판매하고 있는 백신의 패키지와 인증서는 공식 백신과 큰 차이가 없어 진위 여부를 판별하기 어렵다.

암시장에서 구매한 백신을 맞았다는 한 학생은 접종 당시 생산날짜와 종류, 생산자, 추적 바코드 등을 확인했다면서 어떤 뚜렷한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노팜과 시노백은 개인이나 중개상에 백신 판매를 위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중국 백신이라고 광고되는 가짜 백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이탈리아, 우간다 등에 있는 중국 대사관은 최근 자국민에 승인을 받지 않은 불법 백신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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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12-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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