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수감되는 사진과 소총으로 무장한 미국시민의 사진을 보고
미국보다 한국이 더 깨어있고 똑똑한 민주시민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퇴임 후 여러가지 죄목으로 기소될까 두려워
선거 결과에 불복하며 일종의 플리 바기닝을 할 것인가?

오늘은 11월 3일.
미국 대선이 끝나도 바로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발표하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우편투표, 사전투표가 많아서 그거 다 모아서 검표하는데 시간이 한달정도 걸릴다는데,,

물론 당일 현장 투표결과가
누군가의 압도적 승리로 드러난다면 불확실성은 사라지겠지만.
지금으로선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주식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불확실성인데...
민주주의 수출국이라는 미국에서 대선 불복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오고,
일반 시민들이 소총 들고 거리로 나와서 세를 과시하는 모습이 전세계 언론에 타전되고,
대선 이후 소요 사태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미국 정치가 지금 크게 잘못된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래서 대통령 잘 뽑아야 한다는것을 믿어 의심치 않다.
돈 많이 벌어줄 것이라고 사기꾼같은 사람 뽑았다가
나라 경제 전체를 말아먹을 뻔한 경우. 세계 여러 곳에서 보아왔다.

경제가 정치와 떨어질 수 없는 것이라면,
정치와 경제는 사람들의 수준과 분리해서 생각하기 어렵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손에 손을 잡고 걸어가려면
늘 깨어 있는 똑똑한 유권자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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