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한국 국회 연설을 다시한번 들었다.
그리고 그동안 미국에서의 유엔 연설과 수많은 국내연설들 중에서 몇가지를 골라서 들었다.
틀리는 점은 ????

여러분은 뭐가 틀리는지 알수가 있는가?

연설 내용이 아니다
말하는 스타일이다.

트럼프가 한국 국회에서 연설 할때는
청중들 모두가 한국 국회의원들이었고,
한국 국회의원들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인간들이 아니라는걸
트럼프는 너무나 잘 알았기 때문에
유치원 생들에게 말하듯이
또박또박 천천히 알아듣기 쉽게 말했다.

한국사람이 외국인과 대화할때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는것과 같은 이치다.
이게 바로 트럼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전략이다.

한가지 더 말할까?

트럼프가 당선되고 난후
멕시코 보더라인에 장벽을 설치 하겠다고 했다.
모두들 미쳤다고 트럼프를 욕했지.

트럼프도 2천마일 보더라인을 설치하는데는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간다는걸 모를리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장벽을 쌓겠다고 했다.

그리고는 한참후에 트럼프는 좀 후퇴했다.
무조건 막자는게 아니라 범죄자들만 막겠다고 한것이다.

그럼 트럼프의 장벽타령이 과연 무엇을 남겼는가?
멕시코 보더라인의 중요성과 불법 이민자가 미국에 들어와서는 안된다는
뉘앙스를 전 미국 국민에게 각인 시킨 것이다.

따라서 김정은의 러브레타 운운 하는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트럼프의 말을 직역해서 그대로 알아 듣는다면 트럼프가 미친넘일수도 있다.
그러나 한발 포석을 멀리 두고 한 말이란건 나중에 가서야 알게 된는 것이다

참고로 트럼프의 한국 국회연설을 다시 한번 들어보시기 바란다.
자막이 나와 있으니까 이해하기도 쉽다

그가 평소에 하고 있는 말과 비교를 해 보라.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가를..
요거 몰랐을거다. 내가 말하기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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