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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연방 대법관 후보 지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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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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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작성일2020-09-28 19:16

원조더안다님의 댓글

원조더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별세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후임으로 지명한 에이미 코니 배럿(48) 판사가 소속된 종교단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배럿 지명자는 낙태에 강하게 반대하고 동성애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그는 과거 “가톨릭이 판사의 법리해석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신념을 밝힌 바 있다. 배럿 지명자의 개인적·종교적 신념이 그녀가 수행할 대법관 역할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8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배럿 지명자는 기독교 단체 ‘찬양하는 사람들(People of Praise)’의 회원이다. ‘찬양하는 사람들’은 북중미 지역에 약 1700명가량의 회원을 둔 것으로 알려진 소규모 기독교 그룹으로, 1971년 미 인디애나주에서 창립된 성령쇄신운동을 표방하는 기독교 초교파주의 단체다. NYT는 이 단체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신앙단체”라고 했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비밀스러운 언약 공동체”라고 했다.

배럿 지명자가 이 단체 소속인 것이 알려진 것은 2017년 제7연방고법판사 인준청문회 이후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부터다. 이 단체 관련 잡지에 배럿 지명자의 사진이 실리기도 했고, 그가 회원 회의에 참가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7명의 자녀를 둔 배럿 지명자와 그의 남편은 모두 이 ‘찬양하는 사람들’ 소속이고, 이들의 아버지들은 이 단체에서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럿 지명자는 이 단체가 사실상 운영하는 기독교 학교의 이사로 재임하기도 했다.

그런데 대법관 지명자가 ‘찬양하는 사람들’의 회원이라는 것과 관련해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근본주의에 가까운 신앙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단체의 독특한 관행 때문이다. 우선 이 단체는 서로 간에 충성을 맹세하는 언약을 한다. 그리고 회원들은 각각 조언자 그룹에 배속되는데, 남성 그룹은 ‘머리(head)’, 여성 그룹은 ‘시녀(handmaid)’라고 불린다. 배럿 지명자도 이 ‘시녀’ 그룹에 오랫동안 소속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0/09/29/TKQIJ62BZBC4XJMKWHMWGSJQ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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