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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속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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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있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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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범인들은 나누길

초식동물은 좋은 동물
육식동물은 나쁜 동물.

좋은 동물인 진 모르겠으나
나쁜 동물인 건 확실하달 수 있겠다.

인간들을 보면 말이다.

특히 너 인간.

그래서 사람들은

노래나 시나 영화나에선
초식동물을 캐스팅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대표적인 게 바로

노랜 산토끼, 옹달샘
신 사슴
영환

젖소부인 바람났네.

라겠다.
.
.
.
.
.
초등교에 입학과 동시에 배운 동요가 바로

옹달샘

였다.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 "

풍금소리에 맞춰 동욜 부르다 난 속으로 그랬다.

존만한 색휘.

3초짜리

가 분수도 모르고 감히

옹달샘

을 탐하다니.

그러면서 또 그랬다.

깊은 산 속에 있는

옹달샘 물이라면

물은 무척 투명하니 맑았겠구나.
투명하니 맑으면서도 약간은

미끌미끌

한 물였겠구나.

생각했었다.

그 해 칠 월 이 십 사 일였으며
여름방학책을 받은 날였으며
논산평야의 벼가 무릎까지 자라
천지가 푸르디 푸른 논두렁을 따라 당도한 내,

물은 무척 투명하니 맑았으며
무공해 알칼리라선지

투명하니 맑으면서도 약간은

미끌미끌

한 물였다.

빤쓰까지 홀딱 벗어 던지고 뛰어 들어

조개

잡기에 참 좋은 날였었다.
.
.
.
.
.
자긴 범인 위란 인간들을 봄
무슨무슨 음악이니마니들 하지만

난 다 대꼬.

대중가욜 젤로 친다.

알아듣기 쉽고 따라부르기 쉼 장땡인 거라.

내 주윈 온통 다 트롯뿐이다.

해 거창하게

네오나도로 디카프리오니
다빈치니
고호니 빈센트니

그들의 음악을 두곤
고고하니마니 고상떠는 음악은 따악 질색인 반면

마눌은

동욜 즐겨부른다.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려
청각의 촉각을 곤두세워 봄 꼭 동요다.

아빠하고 나아하고
만든 꽃 밭에~~~

화분에 물을 줄 때 종종 흥얼거리는 노래다.

오늘은 바꿔

옹달샘

을 흥얼거렸다.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

아따, 걸 안 잊곤
끝까지 다 부르대에?

나이가 몇인데 참 신통하더라고.
해 이따 함 물어볼려고 해.

어이, 쓰바,
그 노래 나 들으라고 부른 거지?

토끼 나옹게?~~~
추천 1

작성일2020-07-26 18:56

자몽님의 댓글

자몽
전 섬마을 아기 동요도 좋던데요..가수 박인희가 부르는..

섬집 아기 - 엄마가 섬그늘에 동요 가사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 주는 자장 노래에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 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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