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제자에 음란사진 전송…美교사의 비참한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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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켄터키’ 출신 전직 중학교 교사가 자신의 미성년자 제자에게 음란한 사진을 보냈다는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고 CNN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웨스트버지니아주(州) 카나와 카운티 순회법원은 15세 미성년자에게 최소 4장의 상반신 탈의 사진을 보낸 혐의로 기소된 전직 중학교 교사 램지 베스엔베아제(29)에게 지난 14일 징역 2년을 선고하고, 10년 보호관찰과 평생 신상등록도 함께 명했다.
베아제는 웨스트버지니아주 크로스레인의 앤드루 잭슨 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2018년 8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의 제자였던 당시 15세 소년에게 소셜미디어인 스냅챗을 통해 자신의 상반신 탈의 사진 최소 4장을 보냈다. 베아제의 범죄는 소년의 부모가 아들의 핸드폰에서 사진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관련 보도를 종합하면 앞서 베아제는 남편에게 보내려는 사진을 실수로 제자에게 전송했다고 증언했다. 이후 학생이 사진을 추가로 보낼 것을 요구했고, 잘못을 무마하기 위해 학생의 요구를 들어줬다는 것이 베아제의 주장이다.
베아제는 2019년 12월 아동·청소년 음란물 소지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됐다. 베아제는 “나는 어른이고 그는 10대에 불과하다. 내 잘못이며 이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한다”며 잘못을 뉘우쳤다.
베아제는 2014년 켄터키 미인대회에서 우승하고 2015년엔 미스아메리카에 출전하기도 했다.
석경민 기자 suk.gyeon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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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7-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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