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죄가 되는지 안되는지 알아보려고 고소했다?

페이지 정보

귀향

본문

박원순 피해자 측 변호사 "2차가해 방지 조치 필요..피해자가 원했던 건 사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이 '2차 가해'를 방지할 수 있는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오늘(17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는 지금 인터넷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계속 접하고 있다"라며 "물리적인 지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피해자를 어떤 시선으로 보고 어떻게 공감해 주는지, 그런 부분이 피해자 치유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에게 무분별하게 기해지는 '2차 가해'에 대해 여성폭력방지법을 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의무규정을 두고 있다"라며 "이 조항에 기초해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의 발언이나 기사 등의 문제점을 여성가족부가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고 2차 가해를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추가 증거가 있는데도 공개하지 않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원래 피해자가 원했던 건 수사 기관의 수사를 통해서 그러한 행위들이 죄가 되는지, 죄가 되면 처벌하고 그런 행위를 반복하지 않고 진정으로 사과받길 원했던 것"이라며 "지금 이뤄지는 방식은 피해자가 의도했던 방식이 전혀 아니며 피고소인이 사망함으로써 이렇게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3일 한국성폭력상담소 등이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다음 주에도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고 김 변호사는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여성 근로자들이 더 이상은 이런 환경에서 근무하지 않을 수 있도록 제도가 명확하게 개선이 되고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해주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이런 부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여성단체를 처음 만난 시기와 관련해서는 "8일 저녁부터 9일 새벽까지 조사가 이어졌기 때문에 9일 아침에 만났다"라며 "(여성단체들은) 관련 내용을 그날 처음 알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추천 1

작성일2020-07-17 10:24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304 너무 급했던 김여사 댓글[1] 인기글 pike 2020-07-21 2421
59303 (19금) 브라질리언 왁싱 자세 인기글 pike 2020-07-21 9382
59302 신안군 섬노예 사건 파헤친 경찰의 최후 댓글[1] 인기글 2 pike 2020-07-21 2227
59301 대륙 싱크홀에 빠진 자전거 댓글[1] 인기글 1 pike 2020-07-21 2106
59300 무서운 꿈 꾸고 오빠방에 간 동생.. 인기글 2 pike 2020-07-21 2781
59299 아프리카의 로또 결혼식.. 인기글 pike 2020-07-21 2301
59298 1200 불 경기 부양금 내년 인컴으로 잡히지 않습니니다. 인기글 pike 2020-07-21 1836
59297 트레이더 죠스, 인종관련 브랜드 퇴출 결정 댓글[1] 인기글 1 pike 2020-07-21 1858
59296 싸이 & 아이유 `어땠을까` 아이유 목소리 인기글 pike 2020-07-21 1860
59295 배우 최여진이 수영복 몸매 인기글 pike 2020-07-21 2934
59294 경찰 없애는것에대한 백인 vs. 흑인동네 반응 인기글 pike 2020-07-21 2106
59293 강지영 아나 건강식단. 인기글 pike 2020-07-21 1928
59292 중국의 풍경 댓글[1] 인기글 pike 2020-07-21 1970
59291 연구진 "양배추오이 많이 먹는 국가, 코로나 치사율 낮아" 인기글 pike 2020-07-21 1838
59290 도심 거리에 쓰러진 70대 심폐소생술로 살리고 사라진 간호사 인기글 pike 2020-07-21 1699
59289 현 정부 역대 정권 중 집값 상승 최고 인기글 pike 2020-07-21 1899
59288 카니예 웨스트 "아내 임신중절 고려했다" 발언으로 이혼 위기 인기글 pike 2020-07-21 1849
59287 수기 공모 대상 인기글 jorge 2020-07-21 1945
59286 10 년 이상 트럼프와 절친한 한인 동포 ( 2016 년 뉴스 ) 인기글 DrPark 2020-07-21 1835
59285 미국 있는거 다 아는데.... 댓글[1] 인기글 DrPark 2020-07-21 1933
59284 英옥스퍼드대 실험서 1천여명 전원 항체 형성..연말 첫 백신 나오나 댓글[1] 인기글 1 pike 2020-07-20 1932
59283 갑자기 오징어 들이 동해안에 댓글[9] 인기글 6 jorge 2020-07-20 2677
59282 조국 전 장관의 반격한다는 글과 함께.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1 귀향 2020-07-20 1524
59281 부선이 누님이 영부인 되는겨^^(펌)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2 자몽 2020-07-20 2000
59280 운영자야..이제 여기가 사기꾼 게시판이가..? 인기글 1 자몽 2020-07-20 1424
59279 문재인이 운운하니 글이 삭제되었다. 댓글[2] 인기글 2 무늬준 2020-07-20 1401
59278 2014년 서울에서 3억5천 하던 24평 아파트 댓글[1] 인기글 pike 2020-07-20 1915
59277 [한인사건] 신학 대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인기글 자몽 2020-07-20 1865
59276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 신인시절 댓글[1] 인기글 1 pike 2020-07-20 1675
59275 화곡동 굴삭기 추락사고 댓글[1] 인기글 1 pike 2020-07-20 1792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