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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Post "중국 우한연구소, 코로나19 발원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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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연구센터에서 지난 2월 22일 연구원들이 핵산 실험을 하고 있다. 신화사·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기 2년 전,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 소속 외교관들이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를 여러 차례 방문한 뒤 그 연구소의 부적당한 안전 문제를 경고하는 두 통의 외교 전문을 미국 정부에 보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우한 바이러스연구소는 박쥐로부터 나온 코로나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었다고 WP는 전했다.

WP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외교 전문들이 그 연구소 또는 우한의 다른 연구소가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아닌지 하는 미국 정부 내의 논의를 가열시켰다고 보도했다.


미국 외교관들, 위험성 경고하는 전문 보내

2018년 1월,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은 미국에 있는 과학전문 외교관들에게 반복적으로 ‘우한 바이러스학연구소(WIV)’에 대한 전문을 반복적으로 보내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 연구소는 2015년 중국 최초로 ‘BSL-4’로 알려진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학연구 안정성 인증을 획득한 기관이었다.

우한연구소는 2018년 3월 27일 마지막으로 진행됐던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의 연구소 방문 사실에 대해 영문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미국 방문단은 재미슨 포스 우한 총영사와 릭 스위처 미국대사관 환경·과학·기술·건강 참사관이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주 갑자기 우한 바이러스연구소는 홈페이지에서 이 보도자료를 지웠다고 WP는 전했다. 하지만 이 보도자료는 인터넷 상에서 여전히 볼 수 있다고 WP는 덧붙였다.

미국 외교관들은 우한연구소 방문 이후 심각한 우려를 느꼈고, ‘민감하지만 기밀이 아니라고’ 분류한 두 개의 외교전문을 워싱턴으로 보냈다. 그 전문들은 우한연구소의 안전과 관리 취약성을 경고하면서 보다 많은 주의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연구, 팬데믹 위험”

WP는 “미국 외교관들이 2018년 1월 19일 보낸 첫 전문을 입수했다”고 전했다. 그려면서 WP는 “그 전문에는 우한연구소가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있으며 그 바이러스들의 잠재적인 인간 전파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험을 보여주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WP는 또 “첫 전문에 우한연구소에서 일하는 과학자들과의 대화와 접촉에서 그들은 고도로 봉쇄돼야 할 새 연구소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훈련된 기술자들과 조사원들이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우한연구소에서 일하는 중국 과학자들은 미국 텍사스대학의 갤베스턴 국립연구소와 다른 미국 기관들의 지원을 받고 있었으나 중국은 추가적인 미국의 도움을 요구했다. 첫 전문은 “우한연구소가 진행하는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 연구가 중요하지만 위험하기 때문에 미국은 이 연구소에 추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첫 전문은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원들이 다양한 사스 비슷한 코로나바이러스들이 ‘사스·코로나바이러스로 알려진 인간 수용체인 ‘ACE2’와 상호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이 결과는 박쥐로부터 나온 사스와 비슷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파돼 사스와 같은 질병을 야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 전문은 “공공보건의 관점에서 이 같은 사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박쥐에 있는 사스와 비슷한 코로나바이러스와 인간·동물 상호접촉에 대한 연구에 대한 계속적인 감시가 매우 중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WP는 2015년 이전에도 일부 과학자들은 우한연구소에서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연구책임자였던 시 젱리 연구팀이 불필요한 위험을 감행하고 있다는 의문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2014년 10월에는 미국 정부가 ‘기능 획득 실험’으로 알려진 치명적이고 전염성이 강한 어떤 연구에 대해서도 자금지원을 중단했다.


“음모론 아냐”…“중국, 투명하게 답해야”

WP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인간의 조작으로 만들어졌다는 증거는 없으며 과학자들은 동물로부터 코로나19가 나왔을 것이라는 설명에 대체적으로 동의한다고 전했다. WP는 그러나 이런 주장들이 연구실에서 코로나19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과는 다르다고 보도했다. 우한연구실에서 코로나19가 출현했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WP는 중국 정부가 우한의 연구소들이 연관된 어떤 조사 시도들도 억누르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원에 대한 어떤 중요한 질문에도 대답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그 전문은 경고사격이었다”면서 “그들(미국 외교관들)은 (우한연구소에서) 진행되고 있던 일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WP는 최근 두 달 동안 이 전문들이 미국 정부 내에서 유포됐으며 당국자들이 우한연구소가 코로나19의 진원지였을 가능성과 이것이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에 주는 함의, 중국과의 관계 등에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WP는 미국의 국가안보 당국자들은 오랫동안 우한연구소나 우한 질병관리통제센터가 코로나19의 진원지였을 가능성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외교 전문은 우한연구소의 사고 결과로 팬데믹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지지하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말했다.

버클리대학의 연구 과학자인 시아오 치앙은 “코로나19 발원지를 조사하는 것은 단지 비난을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을 막기 위한 연구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앙은 그러면서 “이것은 음모론이 아니다”면서 “중국 정부는 투명해야 하며, 우한연구소가 발원지였을 가능성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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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4-14 20:26

rainingRiver님의 댓글

rainingRiver
뭐야?
그러니까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과 미국의 합작품이란 소리 아니야?

좃도 데쓰

uptown님의 댓글

uptown
레인아...니미뽕이다...

rainingRiver님의 댓글

rainingRiver
ㅎㅎ uptown 빨갱이새퀴~~~~

상식님의 댓글

상식
이거야 보확대사 쩜명이 거기에 점있는 거 처럼 다 알려진 일인데 뭐 새삼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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