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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도 우한 연구소 코로나 유출 사실 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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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최초로 유출된 것이라고 밝혔던 중국의 한 바이러스학자가 중국뿐 아니라 미국 보건당국도 이를 알고도 은폐했다고 폭로했다.

중국의 바이러스학자 옌리멍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장이 코로나19 관련 사실을 숨기려고 했던 과학자들 중 한명이라고 밝혔다.

옌리멍은 이달 1일 워싱턴포스트 등 일부 외신이 공개한 파우치의 이메일을 근거로 들며 "이 사람들은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었다"며 "그렇지만 중국 공산당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실을 숨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우치의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이메일 내용을 토대로 그는 2020년 3월 초부터 바이러스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팬데믹 초기 각국의 방역 지침이 느슨했던 점을 고려한 파우치가 마스크 착용을 추진하지 않았다고도 비판했다.

옌리멍 그러면서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파우치에게 보낸 이메일 중에는 팬데믹과 관련해 사태의 심각성이 담긴 내용도 있었다고 말했다.

옌리멍은 앞서 이전에도 지난해 2건, 올해 1건 등 코로나19 관련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3월 31일에 발표한 논문에서는 "코로나19의 원인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병원체가 아니라, 무제한적인 생물학무기"라고 표현했다.

당시 그는 "(바이러스는) 중국 공산당 정부의 생물학무기 실험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공산당 소속 과학자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과학자들과 단체들도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내용은 동료들의 검증이나 평가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 개방형 플랫폼 '제노도(Zenodo)'를 통해 출판됐다.

바이러스가 우한 연구소에서 최초로 유출됐다는 가설은 팬데믹 초기 중국 정부를 비난하기 위한 음모론 정도로 치부됐으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당국에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라고 주문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영국 매체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영국 정보당국도 이와 관련, '비현실적'이라 판단하던 것을 '실현 가능'이라고 재평가한 바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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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6-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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