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흥행킹` 마동석, 최소 300억 돈방석...`범죄도시4` 트리플 천만 초읽기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흥행킹' 마동석, 최소 300억 돈방석...'범죄도시4' 트리플 천만 초읽기



국내 시리즈 영화로는 최초 진기록
극장 밀어 주기가 흥행 가속도 더해 
마동석 영화사 2~4편 300억 원 추정

'범죄도시4' 허명행(맨 오른쪽)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화환 장식으로 지난 4일 관객 700만 명 돌파를 자축하고 있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범죄도시4’가 관객 1,0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 3편에 이어 세 번째 1,000만 관객 기록이다. 국내 시리즈 영화로는 최초다. 주연배우 마동석은 명실상부한 '한국 영화 흥행 왕' 자리에 앉게 됐다. 마동석은 새 기록을 쓰게 됐으나, '범죄도시4'가 상영관을 90% 가까이 독점한 상태에서 쓴 기록이라 오히려 한국 영화계의 병폐가 드러났다는 쓴 목소리가 따르기도 한다.



경쟁작 없는 무주공산 극장가에서 안전한 '흥행 독주'

배우 마동석이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메가박스 홍대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 무대인사에서 관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8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7일까지 관객 871만 명을 모았다. 흥행 추세를 감안했을 때 이르면 12일 1,000만 고지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개봉한 영화로는 ‘파묘’에 이어 두 번째다. ‘범죄도시2’(2022)는 1,269만 명을, ‘범죄도시3’(2023)는 1,068만 명을 각각 기록했다. ‘범죄도시4’가 1,000만 관객을 달성하면 국내 시리즈 영화 최초 ‘트리플 1,000만’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외화로는 ‘어벤져스’ 시리즈가 유일하게 세 차례 관객 1,000만 명을 불러모았다. 김영진(명지대 교수) 영화평론가는 “‘범죄도시4’의 흥행에는 마동석이라는 스타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범죄도시4’는 흥행 전선에서 적수가 아예 없었다. 한국 영화 화제작들은 ‘범죄도시4’ 개봉(지난달 24일) 3주 전부터 자취를 감췄다. 변요한과 신혜선 주연의 ‘그녀가 죽었다’ 정도가 이달 15일 개봉하고 이후 신작들이 선보인다. ‘범죄도시4’에는 극장가가 무주공산인 셈이다.


극장들의 지나친 밀어 주기가 ‘범죄도시4’ 흥행 질주에 가속도를 더하기도 했다. ‘범죄도시4’는 상영 점유율 최고 82%, 좌석 점유율은 최고 85.9%(지난달 27일)를 기록했다. 전국 극장들이 하루 동안 10번 중 8번 ‘범죄도시4’를 상영하고, 좌석 10개 중 9개 가까이를 배정한 꼴이다. 국내 독립영화와 할리우드 신작 ‘챌린저스’ 등은 오전 이른 시간이나 오후 늦은 시간에 배치되기 일쑤여서 관객을 만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원성 어린 불만이 영화계에서 나온다. 김영진 영화평론가는 “이제 사회는 상영 독과점 문제에 무감각해졌다”며 “‘범죄도시4’만 상영되다시피 해 (흥행작 덕분에 다른 영화의 관객도 늘어나는) 낙수 효과가 있지도 않다”고 꼬집었다.



주연, 제작,기획, 각본까지 다한 마동석...'돈방석'

마동석은 '범죄도시4'에서도 괴물 형사 마석도를 연기하며 악당을 주먹으로 응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괴물 형사 마석도를 연기한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로 3년 연속 돈방석에 앉게 됐다.


극장 입장료 수입은 극장이 50%를 갖는다. 투자배급사와 제작사는 나머지 50%에서 제작비를 제하고 몫을 나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2편부터 빅펀치픽쳐스와 홍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고 있다. ‘범죄도시2’로 제작사들에 떨어진 돈은 300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3편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추산된다. 영화계에 따르면 세 회사는 수익을 3분의 1씩 나눠 가져간다. 각 회사는 ‘범죄도시’ 2, 3편으로 각각 100억 원가량을 번 셈이다.


빅펀치픽쳐스는 마동석이 소유한 회사다. ‘범죄도시4’ 제작비(153억 원)가 ‘범죄도시2’(130억 원)보다 높으나 빅펀치픽쳐스는 이번에도 100억 원 가까이 벌 가능성이 매우 크다. 마동석은 2편부터 기획과 각본, 주연까지 맡아 매 편마다 수억 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죄도시’ 2~4편만으로 300억 원 넘게 벌어들일 것으로 추정된다. 배우가 1,000만 영화의 제작과 각본까지 겸한 경우는 마동석이 처음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범죄도시’ 시리즈가 흥행하는 이유에 대해 "모든 사람이 으레 봐야 할, 일상성의 영화로 자리 잡았다”며 “단순한 권선징악의 캐릭터, 해석이 필요 없는 결말, 복잡하지 않은 복선 등 (한국 영화) 하향평준화 시대에 맞춤형 서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추천 0

작성일2024-05-09 09:04

QAZZ님의 댓글

QAZZ
실베스터 의 록키가 생각나네... ^^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5607 살기 위해 스스로 팔을 잘라낸 사람들 새글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4-05-19 410
105606 주위에 여자 가슴을 우유통이라 부르는 사람 있으면 조심해라 새글인기글 1 원조다안다 2024-05-19 500
105605 사람 감정도 읽는 수준 ...AI 기술 완성도에 '깜짝' 새글인기글 2 원조다안다 2024-05-19 301
105604 성진국 모델 클라스 새글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05-19 680
105603 좋아요 100개 받은 댓글 새글인기글 5 원조다안다 2024-05-19 356
105602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진짜 유령 도시 풍경 새글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05-19 479
105601 성관계후 신고하려는 여자의 녹취록 댓글[1] 새글인기글 2 원조다안다 2024-05-19 624
105600 오늘 제주 비행기안 댓글[1] 인기글 pike 2024-05-19 800
105599 이정재 오징어게임2 출연료 댓글[1] 인기글 pike 2024-05-19 653
105598 쌍수 성형으로 인생역전한 여학생 인기글 pike 2024-05-19 686
105597 야. 원조랑 pike 열심히 올려라 Gymlife2 2024-05-19 155
105596 불과 십년만에 인기글 Gymlife2 2024-05-19 236
105595 구세군교회에서 어린이를 위한 여름캠프를 합니다 구세군교회 2024-05-19 136
105594 미국에서 미치는 아시안 많타 인기글 Gymlife2 2024-05-19 255
105593 이란 대통령, 외무장관 사망? 인기글 pike 2024-05-19 453
105592 식당서 일하는 엄마 성추행 당하는 모습 본 어린 딸, 눈물 쏟았다 인기글 pike 2024-05-19 576
105591 이혼` 최병길 "서유리가 금전 피해? 난 아파트도 팔았다…억울 인기글 pike 2024-05-19 402
105590 Joke로 재밌는 생활영어!(Step 027) Mason할배 2024-05-19 151
105589 Sundown CINEMA2024 댓글[1] 인기글 좌충우돌미국아빠 2024-05-19 218
105588 참 한국 문제다 인기글 Gymlife2 2024-05-19 356
105587 주윤발 인기글 Gymlife2 2024-05-18 383
105586 세계에서 젤 가난한 나라. 미국보다 좋아뵘 댓글[1] 인기글 Gymlife2 2024-05-18 400
105585 미국 달라 덤프 하는 중국 인기글첨부파일 Gymlife2 2024-05-18 365
105584 한예슬 신혼여행 사진 인기글 pike 2024-05-18 859
105583 포르투갈에 떨어진 미티 인기글 pike 2024-05-18 731
105582 인간에게 도움을 청한 범고래들 댓글[1] 인기글 1 pike 2024-05-18 568
105581 전기차 구매 의향 첫 감소 충전소 부족, 높은 가격이 발목 인기글 pike 2024-05-18 447
105580 150년 간 그대로인 모네의 다이닝 룸 인기글 pike 2024-05-18 555
105579 이모 이 강아지 한번 만져봐도 돼요? ? 인기글 1 pike 2024-05-18 685
105578 서울 한복판에 미스터리한 건물 인기글 7 원조다안다 2024-05-18 770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