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실종자 결국 사망… ‘휴가 강행’ 文 직무유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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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땐 대통령 책임 묻더니” 비판 쇄도
“고인에게 심심한 조의” 文 뒤늦게 애도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인도네시아 지진 당일인 지난달 28일 실종됐던 우리 교민이 결국 사망했다. 지진 당일은 물론 이튿날까지 ‘휴가’를 강행해 직무유기 비판을 받은 문재인대통령은 ‘애도’를 표해 논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4일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50분께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에 소재한 로아로아 호텔 잔해에서 실종자 A씨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당국, 한국대사관 측은 신체 특징을 통해 A씨임을 확인했다. 시신은 현지 경찰병원에 우선 안치됐다.
문 대통령은 A씨 실종 당일과 이튿날 경남 양산 사저에서 ‘휴가’를 보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뒷산 산책’ 사진들을 공식SNS에 올렸다. 사진에서 문 대통령은 우산을 들고 산책하면서 ‘감’을 주워 들여다보거나 저수지를 멀거니 바라봤다. 심지어 ‘환하게 웃는’ 모습도 있다(위 사진).
익명의 외교당국 관계자에 의하면 A씨는 지진 당일 바로 사망하지 않고 문 대통령이 ‘휴가’를 간 사이 생존한 채로 장기간 잔해에 매몰돼 있다가 부상, 호흡곤란, 식수부족 등이 겹쳐 끝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리비아 한국인 피랍사건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선글라스 휴가’를 떠나고 청와대는 이를 인터넷상에 사진으로 올려 물의를 빚었다(하단 관련기사). 피랍자 B씨는 ‘참수’로 악명 높은 이슬람무장세력에 아직도 억류 중이다.
자녀로 추정되는 영아 시신을 안고 있는 인도네시아 지진 생존자
다수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인명이 달린 중대한 재난상황에서 국가원수가 ‘휴가’를 강행하는 건 문 대통령이 ‘이례적’이다.
김영삼 대통령은 1996년 수해가 발생하자 휴가를 취소하고 수해현장, 군부대를 방문·시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11년 중부지방 폭우 당시 휴가를 연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벌어지자 관저를 지켰다.
소위 ‘진보’ 성향 대통령들도 마찬가지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이 터지자 휴가를 전격 취소했다.
때문에 사망자까지 발생한 두 차례의 재난 와중의 문 대통령 휴가를 두고 많은 시민들 사이에서 ‘직무유기’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공무원법 56조는 “모든 공무원은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57조는 “모든 공무원은 직무 수행 때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고 못 박고 있다. 대통령의 ‘상관’인 국민은 문 대통령에게 국민 실종·피랍 상황에서 휴가를 떠나라고 명령한 적 없다는 게 시민들 지적이다.
대통령이 휴가를 떠난 사이 인도네시아 실종자가 결국 사망하고 리비아 피랍자 생명도 불분명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사망자에 대해 뒤늦게 ‘애도’를 표해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5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2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 쓰나미(지진해일)로 어제 실종자 한 분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많은 시민들 사이에서는 “휴가갈 땐 언제고 사망하자 애도 표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국민 투표로 선출돼 국민 안전을 책임지라는 명령을 받은 국가원수·행정수반으로서 휴가를 취소하고 구조활동을 지휘하는 게 옳았다” “세월호 때는 대통령 책임 묻더니” 등 비판이 나오고 있다.
“고인에게 심심한 조의” 文 뒤늦게 애도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인도네시아 지진 당일인 지난달 28일 실종됐던 우리 교민이 결국 사망했다. 지진 당일은 물론 이튿날까지 ‘휴가’를 강행해 직무유기 비판을 받은 문재인대통령은 ‘애도’를 표해 논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4일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50분께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에 소재한 로아로아 호텔 잔해에서 실종자 A씨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당국, 한국대사관 측은 신체 특징을 통해 A씨임을 확인했다. 시신은 현지 경찰병원에 우선 안치됐다.
문 대통령은 A씨 실종 당일과 이튿날 경남 양산 사저에서 ‘휴가’를 보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뒷산 산책’ 사진들을 공식SNS에 올렸다. 사진에서 문 대통령은 우산을 들고 산책하면서 ‘감’을 주워 들여다보거나 저수지를 멀거니 바라봤다. 심지어 ‘환하게 웃는’ 모습도 있다(위 사진).
익명의 외교당국 관계자에 의하면 A씨는 지진 당일 바로 사망하지 않고 문 대통령이 ‘휴가’를 간 사이 생존한 채로 장기간 잔해에 매몰돼 있다가 부상, 호흡곤란, 식수부족 등이 겹쳐 끝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리비아 한국인 피랍사건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선글라스 휴가’를 떠나고 청와대는 이를 인터넷상에 사진으로 올려 물의를 빚었다(하단 관련기사). 피랍자 B씨는 ‘참수’로 악명 높은 이슬람무장세력에 아직도 억류 중이다.
자녀로 추정되는 영아 시신을 안고 있는 인도네시아 지진 생존자
다수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인명이 달린 중대한 재난상황에서 국가원수가 ‘휴가’를 강행하는 건 문 대통령이 ‘이례적’이다.
김영삼 대통령은 1996년 수해가 발생하자 휴가를 취소하고 수해현장, 군부대를 방문·시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11년 중부지방 폭우 당시 휴가를 연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벌어지자 관저를 지켰다.
소위 ‘진보’ 성향 대통령들도 마찬가지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이 터지자 휴가를 전격 취소했다.
때문에 사망자까지 발생한 두 차례의 재난 와중의 문 대통령 휴가를 두고 많은 시민들 사이에서 ‘직무유기’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공무원법 56조는 “모든 공무원은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57조는 “모든 공무원은 직무 수행 때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고 못 박고 있다. 대통령의 ‘상관’인 국민은 문 대통령에게 국민 실종·피랍 상황에서 휴가를 떠나라고 명령한 적 없다는 게 시민들 지적이다.
대통령이 휴가를 떠난 사이 인도네시아 실종자가 결국 사망하고 리비아 피랍자 생명도 불분명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사망자에 대해 뒤늦게 ‘애도’를 표해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5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2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 쓰나미(지진해일)로 어제 실종자 한 분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많은 시민들 사이에서는 “휴가갈 땐 언제고 사망하자 애도 표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국민 투표로 선출돼 국민 안전을 책임지라는 명령을 받은 국가원수·행정수반으로서 휴가를 취소하고 구조활동을 지휘하는 게 옳았다” “세월호 때는 대통령 책임 묻더니” 등 비판이 나오고 있다.
추천 1
작성일2018-10-09 23:42
무한궤도님의 댓글
무한궤도
존 말할때 정게방으로 가랏~~!!
다안다님의 댓글
다안다
난 양다리 걸쳤당께로
sansu님의 댓글
sansu
이건 좀 어거지로 보인다. 고의로 묵과한 큰 사건이 아니면 그대로 넘어가야한다. 습관적으로 무슨 일만 생기면 국가의 지도자를 연루시켜 옥 조이려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
다안다님의 댓글
다안다
뭐가 어거지임...?
저 납치자가 대통령님 도와주세요 하고 얼마나 애원 했는데
무시하고 그놈의 연차를 다녀온 새키가 대통령이냐..?
미국 같은면 일개 소대를 불 태웠겠다.
가끔가다가 산수는 곱셈을 하냐..
저 납치자가 대통령님 도와주세요 하고 얼마나 애원 했는데
무시하고 그놈의 연차를 다녀온 새키가 대통령이냐..?
미국 같은면 일개 소대를 불 태웠겠다.
가끔가다가 산수는 곱셈을 하냐..
다안다님의 댓글
다안다
저 뭉가 색히 휴가지에서 궁디까고 똥싸는것도 어디 있는데... 확실히 치매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