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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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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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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하나를 둔 과부가 있었다.
과부는 아들 하나 키우는 재미로 살았는데, 자신이 죽어서 좋은 곳으로 가고 싶어 항상
‘나무아미관세음보살! 나무아미관세음보살’하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

그런데 아들도 장성해서 결혼을 하고,.....
 점점 늙으니 정신이 산만하여 그 소리를 잊어버렸다.
어느 날 과부는 며느리에게 자신이 항상 하던 노래가 무엇이었는지 물었다.

그런데 이 며느리는 성질이 나빠 바른 대로 말해 주지 않고, “뒷집에 홀아비 진서방 있고
건너 마을에 홀아비 박서방 있다고 했어요.”라고 하였다.

과부는 며느리가 일러준 대로 ‘나무아미관세음보살’ 소리는 잊고
‘뒷집에 진서방 건너 마을 박서방’ 하였다.

집에 돌아온 아들이 과부가 이렇게 노래하는 것을 듣고 부인에게 어머니가 미쳐서
이제 우리를 망신시키려고 저런 소리를 하니 어머니를 죽여 없애야겠다고 하고는 부인과 계획을 꾸몄다.

하루는 아들과 며느리가 생전에 안 입던 좋은 칠한 옷을 꺼내어 어머니에게 입혔다.
그리고 구경을 하자고 하며 어머니를 데리고 부여 백마강 낙화암으로 갔다.

어머니는 아들 덕에 좋은 옷을 입고, 좋은 곳을 구경해 좋아하였는데 뒤에서 아들과 며느리가
밀어버려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백마강 밑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그러자 난데없이 중간에서 안개가 일어나고 구름이 피어나더니
어머니가 빠진 자리에서 연꽃 한 송이가 피어올랐다.

그리고 둥둥둥 뜨더니 연꽃 속에서 어머니가 나와 너희들 덕으로 이렇게 좋은 곳으로
오게 되었다고 하고, 옥황상제가 부르셔서 가니 너희들도 잘 살라고 하였다.

그러고 선남선녀가 나타나 연꽃송이를 옹위해서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이를 본 아들과 며느리는 자신들도 좋은 곳으로 가고 싶어 칡덩쿨을 끊어 자신들의 몸을
둥글게 묶고 낭떠러지 밑으로 뛰어내리는데 서로 계속 묻기를, “꽁꽁 묶었니 꽁꽁 묶었다.
꽁꽁 묶었니 꽁꽁 묶었다.”하였다.

결국 아들과 며느리는 물속에 떨어져 죽어서 맹꽁이가 되었는데 그래서 비가 많이 오는
여름에는 맹꽁이가 ‘맹꽁 맹꽁’한다고 한다.

이걸로 현정부를 비유 할려 했는데 또 짤릴 까봐
여러분들 상상에 마낍니다
추천 2

작성일2018-10-03 05:07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맞습니다. 맞고요...

다안다님의 댓글

다안다
그러게요 이곳을 정화 차원에서 한다면 누가 뭐라 합니까

 유샤인씨글에 매화꽃이 박 대통령님 같다고 비유한 댓글이 뭐가 삭제 대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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