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쓴 소설 속 내용을 실행에 옮긴 여성 작가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15일(현지시간) CNN은 소설 ‘당신의 남편을 죽이는 방법’을 쓴 소설가가 살인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소설가인 여성 N씨(68)는 지난 6월쯤 남편 D씨(63)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5일 체포됐다.
남편 D씨는 6월 2일 오리건주의 한 요리학교에서 총을 맞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N씨는 남편을 살해한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내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남편인 다니엘이 살해당했다"며 "슬픔을 극복하기 전까지 며칠간 연락하지 말아 달라"는 글을 올렸다.
현지 언론은 N씨가 경제적인 문제로 살인을 저지른 거로 보고 있다. N씨는 2011년 11월 작성한 에세이에서 "이혼은 비용이 많이 드는데, 당신은 정말로 당신의 재산을 나누고 싶은가?"라고 글을 썼다.
N씨의 정확한 살인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N씨의 법정 출석일은 17일이다.
한편 N씨는 2011년부터 소설 ‘당신의 남편을 죽이는 방법’을 온라인 신문에 연재했다.
이후 ‘잘못된 남편’, ‘마음의 지옥’, ‘잘못된 경찰관’ 등 소설 7편을 연재하며 독자를 확보했다.
그는 주로 살인미수, 범죄, 방탕한 삶을 다뤘다.
소설 ‘당신의 남편을 죽이는 방법’에서는 남편을 죽이기 위해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종교적·신체적 폭력을 가하는 장면이 묘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CNN 캡처
소설 '당신의 남편을 죽이는 방법'을 쓴 소설가. |
소설가인 여성 N씨(68)는 지난 6월쯤 남편 D씨(63)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5일 체포됐다.
남편 D씨는 6월 2일 오리건주의 한 요리학교에서 총을 맞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N씨는 남편을 살해한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내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남편인 다니엘이 살해당했다"며 "슬픔을 극복하기 전까지 며칠간 연락하지 말아 달라"는 글을 올렸다.
현지 언론은 N씨가 경제적인 문제로 살인을 저지른 거로 보고 있다. N씨는 2011년 11월 작성한 에세이에서 "이혼은 비용이 많이 드는데, 당신은 정말로 당신의 재산을 나누고 싶은가?"라고 글을 썼다.
N씨의 정확한 살인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N씨의 법정 출석일은 17일이다.
한편 N씨는 2011년부터 소설 ‘당신의 남편을 죽이는 방법’을 온라인 신문에 연재했다.
이후 ‘잘못된 남편’, ‘마음의 지옥’, ‘잘못된 경찰관’ 등 소설 7편을 연재하며 독자를 확보했다.
그는 주로 살인미수, 범죄, 방탕한 삶을 다뤘다.
소설 ‘당신의 남편을 죽이는 방법’에서는 남편을 죽이기 위해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종교적·신체적 폭력을 가하는 장면이 묘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CN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