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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경복궁 빼닮은 연필?…올해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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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단청연필 비롯해 총 50점 선정
 
 
대상 경복궁단청연필. 이하 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이니 굿즈'를 탄생시킨 올해의 대한민국 관광기념품이 공개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함께 '제21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30일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관광기념품 산업에 젊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불어넣기 위해 응모자격을 일반(35세 이상)과 청년(15세 이상 34세 이하)으로, 응모 분야를 완제품과, 상품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로 나누어 진행했다.

공모 결과 총 768개 작품(일반 완제품 433점, 청년 완제품 160점, 청년 아이디어 175점)이 접수됐으며, 이중 50점이 수상작(일반 18점, 청년 32점)으로 선정됐다.

대상(대통령상)엔 청년(완제품) 분야의 '경복궁 단청 연필'이 선정됐다. 단청의 아름다움과 나무 재료의 속성이 잘 반영돼 장식성과 실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작 '제주돌빵'

 
금상작 '펀트한글베이직'

금상(국무총리상)은 한글에 대한 외국인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제작한 청년(완제품) 분야의 '펀트 한글베이직'과 제주도의 특징인 현무암을 모티브로 제작한 일반(완제품) 분야의 '제주돌빵'이 선정됐다.

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단청을 타투에 접목시킨 '단청 타투 스티커'(청년 아이디어), 스니커즈에 한복의 유려한 선을 나타낸 '한복을 입은 스니커즈'(청년 아이디어), 한국 전통복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 전통복식 네임택'(일반 완제품) 등 총 3점이 선정됐다.


 
은상작 '단청타투스티커'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20여 년간 총 1900여점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한 바 있다. 공모전 수상작은 청와대 사랑채 기념품점, 인사동 한국관광명품점 등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 공사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상품으로서의 부가가치를 높여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은상작 '한국전통복식네임택'

 
은상작 '한복을입은스니커즈'

아울러 이번 관광기념품 50점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0일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장에서 20여 종의 수상작이 현장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순방 때 활용한 기념품으로 유명해진 일명 '이니 굿즈'인 '나전 손톱깎이 세트' 등을 현장 구매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와 수상작 체험존도 마련된다. 전시회 입장은 무료다.

윤석구 한국관광공사 인프라전략 팀장은 "올해의 공모전은 처음으로 응모자격을 청년과 일반으로 구분했다"며 "기대 이상으로 청년 분야에서 우수한 상품들이 많이 선정돼 앞으로 젊은 층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천 1

작성일2018-09-03 17:29

무한궤도님의 댓글

무한궤도
굿..... 아주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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