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치명률 70% 원숭이 B바이러스 중국 첫 인체감염…수의사 감염 사망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 출처 = 글로벌타임스]

중국에서 '원숭이 B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사례가 나왔다. 감염된 원숭이의 분비물 접촉만으로도 전염이 되는 이 바이러스의 치명률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중국의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자지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의 한 연구기관에서 일하던 53세 수의사가 숨진 가운데 조사 결과 이 수의사는 '원숭이 B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3월 숨진 원숭이 두 마리를 해부한 뒤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5월 27일 결국 숨졌다.

신문은 숨진 수의사가 중국에서 확인된 첫번째 원숭이 B 바이러스 인체 감염 사례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의 실험실 내 있는 원숭이나 이와 관련된 연구를 하는 종사자들에 대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1932년 처음 발견된 원숭이 B바이러스는 원숭이로부터 물리거나 긁힐 경우 또는 감염된 원숭이의 세포나 분비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감염된 원숭이에는 별다른 해가 없지만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70~80% 정도의 치명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추천 0

작성일2021-07-18 08:37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