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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인텔수석개발자 연봉 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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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체루부(사진출처=하버드 홈페이지)
리아 체루부의 학력 정보(이미지출처=링크드인 캡처)

미국,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서 화제
하버드 컴퓨터공학 역사상 최연소 졸업
16세부터 인텔 직원,
수석 개발자 직급

19살의 나이에 연봉 3억원을 받는 인텔 여직원이 화제다.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국내 커뮤니티 등에서 ‘리아 체루부’라는 인도계 미국 천재소녀의 링크드인 정보와 추정 연봉이 떠돌고 있다.

체루부는 인텔 ‘AI(인공지능) 윤리’ 수석 개발자다. 미국 언론에도 등장했던 유명인사다. ‘천재 중의 천재’라고 불릴만한 이력 때문이다. 11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최고 명문대인 하버드 대학에 입학, 컴퓨터 공학을 전공해 14세에 학사를 마쳤다. 하버드 컴퓨터 공학과 역사상 최연소 졸업이었다. 체루부는 링크드인 자기소개에 “상위 10%의 성적으로 졸업했다”고 적어놓았다. 학사 졸업 이후 하버드 석사와 인텔 인턴을 병행했고, 석사를 마친 2020년부터는 인텔 직원으로 근무 중이다.

연봉에 관해 인텔측이 공개한 정보는 없다. 다만 간접적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미국 취업정보업체 ‘글래스도어’는 인텔 개발직군 평균 연봉을 24만1874달러(약 3억2000만원)로 집계하고 있다. 체루부의 경우 연차는 4년 차로 낮은 편이지만 일반 개발자보다 한 단계 높은 ‘수석 개발자’다. 이 때문에 연봉 3억원은 넘을 것이라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추정하고 있다.

체루부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이 모두 인도 출신의 ‘엘리트’였다. 아버지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어머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다. 체루부는 어릴 적부터 남달랐다. “생후 18개월에 미국 역대 대통령 이름을 전부 외웠다” “3살에 구구단을 마스터했다” “11살에 이미 800페이지 전공 서적을 꿰뚫었다”. 현지 언론에 나온 일화들이다. 하버드 ‘최연소 졸업’은 역시 싹수부터 달랐던 셈이다.

체루부는 현재 인텔의 대표 개발자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해 9월 열린 ‘이노베이션 2022 컨퍼런스’ 키노트 당시 연사 중 한명으로 나서기도 했다. 인텔의 연례 개발자 행사다.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당시 체루부와 팻 겔싱어 인텔 CEO가 ‘하이파이브’하는 모습이 관심을 끌었다.

체루부가 현재 맡은 ‘AI 윤리’는 챗GPT 등장에 따라 가장 관심을 끄는 분야 중 하나다. AI 기술이 민감한 정보 유출과 사생활 침해, 무분별한 감시 등 적지 않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예방하고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분야다. 인텔은 과거부터 윤리를 강조해왔다. ‘진실하고 투명하며 타협하지 않는 청렴함을 갖고 행동한다’는 것이 인텔의 원칙이다. 그 원칙을 지키는 최전선에 체루부가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체루부와 그의 가족들은 ‘근본’도 잊지 않고 있다. 인도의 가족 소유의 땅에 세워진 공립학교를 매년 방문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남을 돕고 사는 가정 분위기다. 현재 거주하는 미국에서도 ‘메이크 어 위시 재단’을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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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7-1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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