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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 비행기 돌려"...탈출한 北 영사관 가족, 결국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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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영사관 직원의 부인과 아들이 영사관을 탈출했지만 체포돼 북한에 넘겨졌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7일 북한식당 '고려관'의 지배인 김 모 씨와 아들 박 모 군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멀리 떨어진 러시아 중부 크라스노야르스크 예밀야노보 공항에서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탔지만, 러시아 당국에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북한 영사관이 이들의 탈출을 막으려고 실종신고를 했고, 모자가 탄 비행기를 러시아 당국이 강제 회항시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은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영사관으로 보내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북한이 최근 탈출한 인물에게 범죄 누명을 씌워 실종신고를 하기 때문에 러시아 당국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러시아 내 북한 무역간부와 노동자의 탈출 움직임이 늘고 있다며, 지난해 북한 컴퓨터 엔지니어와 의사, 건축기사, 북한군 총참모부 소속 군인까지 탈출에 성공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탈북기회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 신현준
앵커 : 김웅래
자막뉴스 : 장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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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7-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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