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산당 “무역전쟁 보도하지 말 것” 보도지침…이유는?
페이지 정보
pike관련링크
본문
원본보기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공산당이 관영 매체에 미중 무역전쟁을 보도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SCMP는 4개의 관영매체의 관계자를 인용, 최근 공산당이 보도지침을 내려 제목에 미중 무역분쟁이 들어가는 기사를 내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주가와 위안화가 급락함에 따라 공포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분석했다. SCMP는 익명을 요구한 한 관영매체의 관계자를 인용, 공산당이 주가가 하락하고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때 ‘무역전쟁’이라는 단어를 쓰지 말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제품 2000억 달러에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무역전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공세에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운영하는 SNS에 미중 무역 분쟁과 관련, 최대한의 인내와 성실성으로 임하겠다는 내용을 주로 하는 성명을 실었다. 이 성명에 수많은 댓글이 붙었다. 대부분 댓글이 중국 공산당의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미숙한 대처를 꼬집자 공산당은 곧바로 이 댓글을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중국 공산당은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돼 사회 혼란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분석했다.  sinopark@news1.kr 한국에게는 그 갑질을 하는 주제에. 상종하지 말아야할 나라1위 |
추천 2
작성일2018-07-15 00:27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