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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에 갈라진 韓美 “한날 한시 뉴욕 있던 바이든 文과 만남 피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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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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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1/09/29/YSAK34NM45HLNJ3Z2XY6RP6VJ4/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미국 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 동시에 체류했지만 정상회담은 물론이고 만남도 갖지 않았다. 두 정상 모두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했고 머문 숙소도 멀지 않았다. 하지만 공식적인 만남은 물론이고 가볍게 인사하는 회동조차 없었다. 외교가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일부러 문 대통령과 만남을 피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이유로 각국 정상의 유엔 총회 참석을 권유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 또한 초청하지 않았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방미를 밀어붙였고 유엔 총회에서 직접 연설했다. 문 대통령이 유엔에 간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핵심적인 것은 종전선언을 공식 제안하기 위해서였다. 유엔 총회 연설에서 “남·북·미·중 또는 남·북·미가 한반도에서 전쟁이 종료됐음을 선언하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하고 미국과 한국을 겨냥한 탄도·순항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고 있는 상황과 배치되는 얘기였다. 미국은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탐탁치 않아 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도 문 대통령이 종전 선언 연설을 강행하자 미 조야에선 부정적 기류가 커졌다.

당초 우리 정부는 방미를 준비하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내심 기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문 대통령의 방미를 별로 반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 1

작성일2021-09-29 11:11

무늬준님의 댓글

무늬준
정상간의 만남이 뭐 만남어플 통해 찌릿하면 만나는거임? 같은 동네 있고 호텔도 가까우면 '우리가 남이가 친구!"하며 찾아가 만나는거였음?  전형적인 조선 짚신적 사고방식 가진 '분'의 기사인듯.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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