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송가인 수익금 나누자"…앉아서 돈 버는 TV조선

페이지 정보

어제뉴스

본문


TV조선이 미스트롯 출신 송가인의 수익금 중 25%를 가져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 DB
TV조선이 '미스트롯' 출신 송가인의 수익금 중 25%를 가져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 DB

'미스트롯' 송가인 비롯해 톱5에 수익금 분배 요구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미스트롯'을 통해 대세로 떠오른 송가인의 수익금 중 상당 부분을 TV조선이 가져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 취재 결과 송가인은 각종 비용을 제외하고 수익금에서 50% 정도를 정산 받는다. 나머지를 소속사와 TV조선이 나눠갖는다. 전체 비율로 따졌을 때 TV조선은 송가인의 수익금 중 25%를 가져가고 이 계약은 내년 연말 무렵까지 유효하다.

이는 송가인 뿐만이 아니다. '미스트롯' 톱5 정미애, 홍자, 정다경도 송가인과 마찬가지로 수익금 중 상당액을 TV조선에 분배해야 한다. 다만 5위에 오른 김나희의 경우 본업인 개그우먼이 아닌 가수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사가 없어서 해당되지 않는다.

이는 CJ E&M이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그룹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을 떠오르게 하지만 그 과정에는 큰 차이가 있다.

CJ E&M은 엠넷 '프로듀스101'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의 멤버로 발탁된 이들과 팀 계약을 체결한 뒤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겼다. CJ E&M에게 모든 권리가 있고 일부 권한과 수익금을 대행사와 멤버들 각자의 소속사로 분배하는 구조다.

왼쪽부터 미스트롯 2~4위에 오른 정미애 홍자 정다경/ 더팩트 DB
왼쪽부터 '미스트롯' 2~4위에 오른 정미애 홍자 정다경/ 더팩트 DB

'미스트롯'은 상황이 좀 다르다. 톱5에 오른 이들은 방송 후 각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모든 권리는 소속사와 가수들에게 있다. 하지만 TV조선에서 사전에 납득할 만한 사전 합의 없이 수익에 대한 권리를 요구해 관련 계약서를 작성하게 됐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CJ E&M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송 전부터 탄생 그룹의 계약 사항을 공개하는 것과 달리 TV조선은 '미스트롯'이 끝나기 전은 물론이고 이후에도 출연자들의 계약과 관련해 어떤 사항도 공개된 적이 없다. 대세 송가인을 비롯해 스타가 된 출연자들에게 뒤늦게 숟가락을 얹은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TV조선 측은 <더팩트>에 "방송 전 출연자들에게 내용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어 "진선미는 회사가 없었기 때문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니지먼트 위탁을 했다"며 "타 프로그램들도 다 같은 형태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이후 가장 핫한 가수로 떠올랐다. 그녀의 행사 몸값은 2000만 원에 육박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송가인이 행사 열 번을 뛰면 TV조선은 5000만 원을 버는 셈이다. 다른 출연자들까지 더해지면 그 몫은 훨씬 더 크다.

kafk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추천 0

작성일2019-11-16 00:22

오늘뉴스님의 댓글

오늘뉴스
좌파신문 한겨레신문은
구독자도 없지만
노무현정권때부터
국민세금으로 유지하고있는 신문.

rainingRiver님의 댓글

rainingRiver
한겨레신문도 삼성장학생들이 많이 깔려있어 좃같은 뉴스를 생산해내고 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