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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다 빵 터졌다…비 맞는 기자에 불쑥 나타나 우산 씌워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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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한 시민이 비를 맞으며 보도하는 기자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 사고인 상황이었지만, 누리꾼은 중년 남성의 배려가 돋보인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채널A]

광화문 광장에 나가 있던 채널A의 박건영 기자는 우비만 입고, 우산은 쓰지 않은 채 비를 맞으며 장마 상황 생중계를 하고 있었다. 박 기자는 머리는 물론 비옷까지 젖은 상태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때 돌발 상황이 일어났다. 박 기자의 뒤로 우산을 든 손이 '불쑥' 나타났다. 우산을 든 이는 빨간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중년 남성이었다.

중년 남성의 훈훈한 배려에 박건영 기자도 웃음을 참으면서 미소를 지은 채 생중계를 마무리했다. 이런 상황은 편집 없이 그대로 뉴스를 통해 송출됐다. [사진출처=채널A]

이 남성은 기자에게 우산이 잘 씌워진 것을 확인한 뒤, 뒤돌아서 반대편 먼 곳을 바라봤다. 그리고는 박 기자가 생중계하는 동안 얼굴에 웃음기를 머금고 움직이지 않는 자세로 우산을 든 채 자리를 지켰다.

어찌 보면 방송 사고였지만, 중년 남성의 훈훈한 배려에 박건영 기자도 웃음을 참으면서 미소를 지은 채 생중계를 마무리했다. 이런 상황은 편집 없이 그대로 뉴스를 통해 송출됐다.

이를 본 누리꾼은 "길 가다 비 맞는 여성 기자를 보고 딸 생각이 나신 게 아닐까", "사랑스러운 아저씨다", "감동적이다", "우리 아빠 생각나네"라면서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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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7-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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