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스3]
최근 뉴스3 등 미국 현지 매체는 맨눈으로 일식을 관찰하다가 오른쪽 눈의 영구 장애를 얻은 할아버지의 사연을 전했다. 오리건주에 사는 루 토모소스키(70)는 16세 때인 지난 1962년 친구와 함께 학교 야구장에 서서 일식을 지켜봤다. 하지만 학교 교사가 알려준 대로 선글라스를 쓰지 않고 맨눈으로 태양을 20초 정도 보다 망막이 손상됐다. 자신은 오른쪽 눈, 친구는 왼쪽 눈에 시력 장애가 생겼다. 
토모소스키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른쪽 눈에 콩만한 맹점이 생겨 주위를 잘 볼 수 없게 됐다”면서 “짧은 시간의 바보 같은 행동 때문에 시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