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식료품점에서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지만 소고기와 송아지고기 값은 작년에 비해 16%나 상승해 물가상승으로 원가가 상승하는 것 이상으로 치솟아 개인 가정과 식당 모두에게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 중 하나로는 육류 가공 부문에 있다. 육류 가공 부문은 여느 산업 못지않게 공급망 위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단 4개의 회사가 소고기 산업의 85%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 공장 중 상당수가 코로나로 인해 폐쇄되었다고 나타난다.

5개의 가장 큰 육류 가공 대기업의 데이터를 나타내는 의회 보고서는 팬더믹 첫 해 동안 최소 5만9천명의 육류 가공 노동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며 2020년 3월 1일부터 2021년 2월 1일 사이에 26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안전 규정과 노동자들의 공백 및 노동력 부족이 결합되어 공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소고기의 양이 줄어들었고 이는 각 가정들에게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기업들은 또한 인건비와 운송비 상승 및 높은 수요를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셧다운 기간 동안 미국인들이 여행과 오락 대신 음식, 특히 소고기를 사는데 돈을 썼다고 말한다.

시장의 상당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육류 가공 회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소유권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JBS 푸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고기 생산업체이며 브라질 중서부에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미국에 1953년 설립되어 9개의 각다른 가공 시설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생산업체가 되었다.

미국인 소유인 타이슨 푸드는 1960년대부터 아이오와 주 소고기 가공업체를 인수해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소고기 생산업체이다. 이 회사는 주식 시장에서 모두에게 열려있는 상장 회사로 타이슨의 지분 절반 이상은 주요 투자기관들이 소유하고 있으며, 이 중 가장 큰 지분은 뱅가드 그룹으로 그 다음을 소유한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의 두 배를 소유하고 있다.

뱅가드 및 블랙록과 같은 투자회사는 가장 큰 가공업체로서 타이슨 푸드에 가격 안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지만 JBS 푸드를 포함한 나머지 3개의 가공회사는 모두 개인 소유이다. 이러한 사실은 인플레이션과 미 육류가격에 대한 관계를 더 복잡하게 만든다.

또한,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미국이 생산하는 거의 모든 소고기를 소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소비된 소의 2% 미만 만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고기 소비는 많은 반면 국가의 가축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USDA에 따르면 최근의 가뭄과 변동성 있는 시장으로 인해 건초가 줄어들며 일부 목장업자들은 평소보다 더 많은 소를 판매하여 가축의 규모를 1.3% 줄였다. 전국적으로 소 무리는 현재 2016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감소에 따른 높은 수요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전문가들은 소고기 가격의 하락 가능성은 없다고 예상하고 있다. 육류 가격은 인플레이션의 원동력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가격이 계속 오르면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할 것이며 이는 당분간 고기 가격이 오른다는 사이클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갈은 소고기는 작년 대비 13%, 소고기는 19.2%, 소고기 스테이크는 1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치폴레와 같은 곳에서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소고기, 교통비, 직원 임금 인상을 상쇄하기 위해 가격을 10% 인상해야 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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