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바흐 위원장 "10일 남북 단일팀 경기 직관할 것..역사적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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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News1 서근영 기자
(평창=뉴스1) 임성일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7일 오후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2 강원룸에서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바흐 위원장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준비를 아주 잘했고, 때문에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 될 것이라 기대감을 표했다.
바흐 위원장은 "며칠 전 베뉴를 직접 방문했는데,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매우 벅찼고 이 대회가 최고의 동계스포츠 선수들을 맞이할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면서 "올림픽 선수촌 역시 만족스럽다. 올림픽 플라자에서는 뜨거운 심장박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평창 올림픽이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이미 신기록을 작성했다. 6개의 새로운 국가들, 에콰도르 코소보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에리트레아 싱가포르가 처음으로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다. 이 나라를 포함해 92개 NOC에서 참가하는 것 자체로 신기록"이라면서 "입장권의 78%가 판매됐다고 들었다. 어제 보고받은 것에 따르면 하루에 7000장이 판매됐다더라. 관심이 고조되면서 판매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박수를 보냈다.
나아가 바흐 위원장은 "특히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 웃으면서 맞아주는 모습, 효율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다. 자원봉사자들의 미소가 많은 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줄 것"이라고 흐뭇해 했다.
여러 가지 어려움과 악재 속에서도 준비를 잘했다고 평가한 바흐 위원장은 조직위 측에 미리 축하의 메시지를 전할 정도로 성공을 확신하고 있었다. 이런 바흐 위원장이 특히 기대하고 기다리는 것은 남북 공동입장 그리고 남녀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대한 것이었다.
바흐 위원장은 "종합해보면 평창 올림픽 준비가 잘 됐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아주 흥미롭고 멋진 동계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다시 강조한 뒤 "아직 역사적인 순간은 말하지 않았다. 평창은 아주 중요한 것을 전 세계에 제공할 것이다. 그것은 북한 선수단이 참가해 한국선수들과 공동입장하고,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경기를 하면서 역사적 순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더 설렘이 있다고 전했다. 과거 분단국가였던 서독의 펜싱 선수 출신인 바흐 위원장은 "아마도 공동입장 장면을 보면 나도 감정이 고조될 것 같다. 나도 이전에 분단된 국가에서 살았고 한쪽을 대표해서 올림픽에 나갔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특별한 감정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개인적으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경기를 관람하려 한다. 오는 10일 저녁 그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볼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뜻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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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2-08 09:45
독수리님의 댓글
독수리
건전한 한국인이 바라는 남북 통일이 된다면 누가 말립니까..
퍼주는 통일은 언제나 끌려 다니고 이용 당합니다..
퍼주는 통일은 언제나 끌려 다니고 이용 당합니다..
비내리는강님의 댓글
비내리는강
일베충 버러지 새퀴들은 왜 평창올림픽이 망하길 바라는 것일까?
가이님의 댓글
가이
"건전한 한국인이 바라는 남북 통일"이 어떤것인지 의견 한번 피력해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