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CIA “한국어 요원 우대”...연봉 10만달러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 공작부서 6대 언어 지정, 연봉 최고 10만달러

미 중앙정보국(CIA)이 한국어를 아랍어, 중국어 등과 함께 대외공작 부서의 핵심 6대 언어로 지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상위 수준의 연봉(최고 10만3,000달러)을 내걸고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요원을 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IA의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강화된 대북 압박 정책을 현장에서 추진할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CIA 홈페이지(www.cia.gov)와 CIA 내부 상황에 정통한 현지 관계자 등에 따르면 CIA는 한국어를 공작부서(Directorate Operation)의 6대 핵심 언어로 지정했다.

나머지 5개 언어는 중국어(만다린), 아랍어, 러시아어, 다리어(아프가니스탄 공용어), 페르시아어 등이다. CIA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필요한 언어를 87개로 규정하고 있지만, 6대 핵심언어에 대해서만 ‘언어담당관’을 따로 모집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ㆍ러시아와는 패권경쟁을 벌이고 이슬람국가(IS) 및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 중인 걸 감안하면, CIA가 한국어를 핵심 언어로 지명한 것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북 압박을 사실상 예비적 전쟁수준의 강도로 진행 중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CIA는 최고의 대북 요원을 확보하기 위해 두둑한 연봉도 약속하고 있다. 경력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지만 최대 10만3,639달러까지 지급된다. 이는 CIA의 주요 업무로 분류되는 군사분석관(최대 7만8,703달러) 과학ㆍ기술ㆍ무기 분석관(9만2,814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워싱턴 등 주요 도시에서 발행되는 현지 한인 신문에는 한국어 능통자를 모시려는 CIA 구인광고가 수시로 게재되고 있다.

CIA의 ‘한반도 요원’ 양성 노력은 특히 지난해 5월부터 크게 배가됐다.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랭글리 본부에 한국임무센터(Korea Mission Center)를 별도로 출범시켰다. 또 공식 SNS 계정에 한국어에 능통한 요원을 모집한다는 공개 채용 공고도 냈다.

당시 CIA는 ‘중앙정보부 언어 담당관으로서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십니까? 진실을 밝히는 일입니다’라는 한글 광고를 올려 SNS에서 화제가 됐다.

물론 단순히 한국어만 잘한다고 해서 CIA 요원이 되는 건 아니다. 미국 시민권을 갖춰야 하고 학력도 4년제 대학 졸업자(학사 학위 소지자)야 한다.

또 까다로운 신원조회 문턱도 넘어야 하는데, 지원자 본인뿐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친지들까지 체크 대상으로 보통 1년 이상 소요된다.

<강윤주 기자>
추천 0

작성일2018-01-24 10:33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586 180만 불체청년 시민권 취득 길 열린다 인기글 1 pike 2018-01-26 2105
24585 이시각 강원도 철원날씨 -23도 인기글 pike 2018-01-26 1793
24584 BRILLIANCE IN 3 PARTS 기막히게 총명한 3 건 댓글[5] 인기글 2 유샤인 2018-01-26 1793
24583 약속은 지켰어.. 댓글[6] 인기글첨부파일 3 캘리 2018-01-26 2210
24582 앞으로 이런 모습 자주 볼듯 인기글첨부파일 3 캘리 2018-01-26 2334
24581 중국 장기이식 산업에 숨겨진 대량 학살/‘강제 장기적출 10년 조사’ 댓글[1] 인기글 Tammy 2018-01-26 2425
24580 해외계좌 미신고 한인 실형 인기글 귀향 2018-01-26 2182
24579 동료들과 박지만 얘기하다 처벌..배우 신국, 41년 만에 무죄 댓글[2] 인기글 1 귀향 2018-01-26 1811
24578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스파이들은 누구? 인기글 1 Tammy 2018-01-26 1855
24577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스파이, 왜 못 잡나? 한국에서 중국 스파이와 정보원들이 제일 많이 활동 인기글 1 Tammy 2018-01-26 1504
24576 중국 간첩분쇄하는 미국 , 나몰라라 개점 휴업 중인 한국 제도권 인기글 1 Tammy 2018-01-26 1614
24575 ‘중국산 주먹’ 흑사회 한국 조폭 손잡고 지하 세계 장악 노린다 인기글 1 Tammy 2018-01-26 1919
24574 통일왕국을 예비할 마지막 사사로서의 사무엘, 박근혜 대통령/ 타락한 사울왕, MB 댓글[1] 인기글 Tammy 2018-01-26 1682
24573 60년대 청계천 모습 댓글[1] 인기글 1 pike 2018-01-26 2597
24572 대만의 63세 엄마 수준 인기글 pike 2018-01-26 2649
24571 필로폰 투약·밀수 남경필 경기지사 장남에 징역 5년 구형 인기글 1 pike 2018-01-26 2350
24570 대만에서 족발 파는 여자 댓글[1] 인기글 pike 2018-01-26 3111
24569 중국 결혼식 신부 면사포 이벤트 클라스 인기글 pike 2018-01-26 2203
24568 새 부리까지 얼린 한파..먹이 못 먹어 탈진한 재두루미 인기글 pike 2018-01-26 2177
24567 라식,라섹 하면 안되는 이유? 댓글[6] 인기글 1 pike 2018-01-26 2888
24566 전세계 비트코인 50조원 사기 주동자는 강남 남고생 댓글[1] 인기글 pike 2018-01-26 2154
24565 물집때문에 그 큰 경가를 포기하냐고 하셨던분들... 정현의 발사진이 올라왔네요 댓글[1] 인기글 2 pike 2018-01-26 2048
24564 어학연수 20여명, 수업료 미납 퇴교 당해...유학원 측 “학비 관리자 잠적 댓글[2] 인기글 pike 2018-01-26 1905
24563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39명 사망·130여명 부상 댓글[1] 인기글 pike 2018-01-25 2039
24562 세상을 온통 바꾸어 놓을 획기적인 새 기술 NanoCrystal Electricity 댓글[1] 인기글 1 유샤인 2018-01-25 3239
24561 코끼리똥 커피 vs. 고양이똥 커피 댓글[1] 인기글 pike 2018-01-25 2060
24560 밀양 세종병원서 불 33명 사망 79명 부상.."전층 수색중" 인기글 pike 2018-01-25 1464
24559 미 학교 총격 희생 여학생, 사망직전 엄마와 마지막 통화 댓글[1] 인기글 pike 2018-01-25 2117
24558 가슴 수술한 여자 테니스 선수 인기글첨부파일 pike 2018-01-25 2597
24557 립서비스의 달인 댓글[8] 인기글첨부파일 3 캘리 2018-01-25 2457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