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

입맛이 떨어진다.

벌써 봄이 오고 있는지
그래서 그 봄을 타려는지,

보약이라도 좀 먹어얄라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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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보다 더 돼지같이 생긴 진짜 성골 돼지색휘가

식당에서 사료를 처묵처묵 하고 나오면

기레기들은,

그 집 음식이 맛이 있니마니
음식값이 착하니마니
주인이 천사니마니

변강아지가 되어 마구마구 핥아주고

그래가지구서는 이제 돼지색휘가

전봇대로 이빨을 쑤시며

뒷맛이 개운하다.

고 하는데

뒷맛.

난 왜 그

뒤의 맛.

소리를 듣곤

접 때 부

터

왜 자꾸 그

화냥년

의 뒷 맛?

을 의미하는 게 아니냔
합리적인 의구심이 드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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